북한 로동신문은 농업과학원 농업정보화연구소가 농작물생육에 좋은 영향을 주는 액체규소비료를 개발했다고 6월 15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농업과학원에서는 당의 농업정책관철을 과학기술로 담보해갈 목표를 세우고 그 실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한다.

농업정보화연구소의 과학자들은 농업생산량을 높이는데 적극 이바지할 각오를 가지고 북한식의 액체규소비료를 개발하기 위한 두뇌전, 탐구전에 나섰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농작물생육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는 규소를 이온화해 만든 안정한 수용액에 각종 미량원소와 영양제를 첨가한 이 비료가 농작물의 병견딜성을 높이고 재해성 이상 기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효과가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이 비료는 농작물의 광합성 능력을 강화해주며 새 뿌리가 빨리 그리고 많이 나오도록 하는 작용을 한다고 한다. 또 질소, 인, 카리를 비롯한 영양 원소들의 흡수력을 높여주며 추락논, 자갈밭을 비롯해 농작물 생육에 불리한 포전들에서도 높은 소출을 낼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시험에 의하면 이 비료를 사용했을 때 정보당 0.5톤 이상의 알곡을 증수했다고 지적했다. 알곡, 채소, 과일 등 모든 농작물의 생육에 효과적인 작용을 하는 것으로 인해 이 비료는 국가과학기술성과로 등록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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