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경제 사업에서 최량화, 최적화를 실현해 원료와 자재, 자금과 노력 등을 극력 절약하고 지출의 효과성을 높여 국가의 모든 자원이 국가발전에 최대로 이바지되게 함으로써 북한식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기를 확신성 있게 열어나가려는 것이 당의 확고 부동한 의지이다”라고 9월 18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최량화, 최적화가 말 그대로 어떤 사업이나 활동을 가장 좋게, 가장 알 맞는 것으로 되게 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경제 사업에서 투자의 효과성을 높이고 최대한의 실리를 얻자면 일꾼들이 주먹구구식으로가 아니라 과학적인 설계와 주도 세밀한 타산이 뒷받침된 최량화, 최적화된 방안을 찾아 사업을 책략적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최량화, 최적화 실현에서 수자를 중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수자를 중시해야 모든 사업을 과학적인 수자에 기초해 구체적으로 타산하고 설계하고 작전하며 집행해 나갈 수 있다. 부문과 단위의 실태를 수자적으로 정확히 장악하지 못하고 전망적인 목표와 옳은 방법론도 없이 주먹치기식으로, 발등에 떨어진 불이나 끄는 식으로 일한다면 언제 가도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일꾼들은 수자화된 지식과 정보를 경제활동의 주요자산으로 하고 있는 오늘의 시대에 맞게 수자중시를 틀어쥐고 모든 경제 사업을 과학적으로 현실성 있게 전개해 나가야 한다”며 “일꾼들부터가 수자를 중시하는데 앞장서며 구체적인 타산과 책략에 기초해 사업을 효율적으로 해나감으로써 그것이 그대로 원가저하, 품질제고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 수자에 기초해 실태를 구체적으로 장악 분석하는 정연한 체계를 세우며 모든 사업을 면밀하게 계산된 수자에 의거해 작전하고 조직 집행하는 기풍을 높이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이 뒷받침되지 않은 최량화, 최적화란 사상누각과도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0대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단위들이 인민경제계획수행과 경영관리에서 본보기를 창조할 수 있게 된 요인은 해당 기업체의 일꾼들이 과학기술에 철저히 의거해 생산과 경영활동을 최량화, 최적화한 것에 있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국가경제지도기관 일꾼들이 어떤 방법론을 가지고 어떻게 작전하는가 하는 것은 각 부문과 단위들의 최량화, 최적화사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국가경제지도기관 일꾼들은 적은 원가로 최대한의 실리를 얻기 위한 확실한 방법론을 세우기 위해 사색하고 또 사색해야 하며 새로운 방안을 세운 다음에도 거기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그것을 더욱 완성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