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내나라는 2007년 4월에 창립된 조선지진 및 화산협회가 지진 및 화산부문에서 이룩된 연구 성과들을 서로 공유, 이전, 도입하고 연관 부문들 사이의 협동을 강화해 이 부문과학발전에 이바지하는 과학기술사회단체라고 10월 4일 소개했다.

협회에서는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전국지진 및 화산부문 과학기술발표회 등을 통해 국가과학원, 지진국을 비롯한 과학연구기관들과 김일성종합대학을 비롯한 교육기관들과의 공동연구와 지진 및 화산과학 분야의 기초 이론, 응용부문의 학술교류를 심화시켜 나가고 있다고 한다.

내나라는 지난해 4월 ‘지진, 화산예측예보의 실용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전국지진 및 화산부문 과학기술발표회와 올해 7월에 진행된 백두산지구의 지질 및 생물다양성에 관한 연구토론회에서는 백두산화산을 비롯한 지진, 화산분출예측예보사업의 과학화와 관측설비의 현대화 수준을 높이는데서 이룩된 연구 성과들이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과거 여러 나라 과학자들을 망라한 백두산지구과학그룹(MPGG)과 백두산화산 등 지질학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한 것을 비롯해 국제적인 교류와 협조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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