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사이트 내나라는 삼계탕이 예로부터 인민들이 건강장수와 몸 보양을 위해 식생활에 널리 이용하고 있는 전통음식으로 민족의 우수한 음식문화와 다양한 요리 기법을 잘 보여주는 유산 중 하나라고 1월 3일 소개했다.
내나라는 우리 민족이 고대부터 닭을 많이 길렀으며 그것을 식생활에 활발히 이용한 사실은 ‘명의별록’을 비롯한 여러 역사 문헌들에 나와 있다고 전했다.
계란과 닭고기 음식은 생일, 혼례, 제사, 명절 때는 물론 사람들에게 일상적으로 없어서는 안될 음식이었다는 것이다. 또 민간에서 닭고기는 또한 앓거나 허약할 때, 귀한 손님이 왔을 때 대접하는 음식으로서 사람들의 호평을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내나라는 삼계탕이 닭과 인삼을 주원료로 하고 여기에 밤이나 대추, 은행, 마늘 등을 넣고 끓여만든 탕이라고 소개했다.
여름철 삼복더위 때 보양음식의 하나로서 개성인삼을 재료로 하는 삼계탕이 또한 유명했다며 캐낸지 5~6일이 되는 인삼을 삼계탕 재료로 쓰는 것이 제일 좋다고 설명했다.
닭은 보통 500g정도 되는 어린 검정닭을 쓰는 관습이 있으며 삼계탕은 닭곰(곰탕)과 함께 구수한 맛을 내며 영양가가 높아 보약으로 으뜸이라고 내나라는 밝혔다.
개성지방에서는 먼 옛날 부모의 병 치료를 위해 가난한 살림에서도 닭과 인삼을 구해 탕을 만들어 대접했다는 효자에 대한 이야기가 지금까지도 전해지고 있어 삼계탕을 두고 일명 효성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전했다.
내나라는 삼계탕이 사람들에게 전통적인 민족음식의 고유한 맛과 다양한 식생활의 진미를 안겨주는 것으로 인해 오늘도 그 우수한 풍습과 전통이 계승 발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