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 회장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이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관련기사
[뉴스AS] 짐 로저스 회장에게 이재명 후보 지지 여부를 직접 물어봤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
글로벌 투자자로 유명한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한반도 평화 정책을 추진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5월 29일 오후 김진향 전 개성공단 이사장, 문창섭 개성공단기업 대표, 이재강 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은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짐 로저스 회장의지지 사실을 알렸다.
참석자들이 대독한 지지선언문에서 짐 로저스 회장은 “한반도의 평화는 최고의 투자”라며 “전 세계를 여행하고 투자해 온 지난 수십 년 동안 저는 한반도가 지닌 잠재력이 단지 경제적 기회에 그치지 않고 동북아시아 전체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역사적 지점임을 확신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회복력과 혁신 역량을 갖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지정학적 긴장과 갈등의 불안감이 경제와 사회를 제약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금이야말로 평화와 안정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도약의 장을 열어야 할 시점”이라며 “그런 점에서 저는 이재명 후보의 실용적인 접근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짐 로저스 회장은 “그(이재명 후보)는 이념이나 정쟁에 휘둘리기보다 영속적인 국가 이익을 중심에 두고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왔다”며 “이는 영국의 팔머스턴 경이 말한 바와 같이 국가에는 영원한 동맹도, 영원한 적도 없고, 오직 영원한 국익만이 존재한다는 원칙과도 맞닿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도덕적 과제일 뿐 아니라 한국 경제가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전략이기도 하다”며 “평화가 정착된다면 오랜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워왔던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 요인이 제거되고, 새로운 시장이 열리며, KOSPI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짐 로저스 회장은 지금 필요한 것은 갈등이 아닌 협력, 불안이 아닌 안정, 그리고 정치가 아닌 실용이라며 한국 국민, 특히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가 이러한 실용적 리더십에 주목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