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6월 4일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민석 의원을 지명했다.

김 의원은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김대중 대통령 총재 비서실장,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을 지냈다. 그는 15대, 16대, 21대, 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김 의원은 지난해 비상계엄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으며 이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국정원장 후보자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지명했다. 이 후보자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 통일부 장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을 역임하고 연세대 석좌교수,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 후보자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 남북 대화, 협력 업무를 수행했다.

이 후보자는 북한, 통일 전문가이며 평화와 협력을 추구하는 비둘기파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 이 후보자가 국정원장으로 부임할 경우 국정원이 남북 문제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지명된 위성락 안보실장은 주미한국대사관 정무공사, 외교통산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러시아한국 대사 등을 역임했다. 22대 비례 국회의원에 당선된 바 있다. 위 실장은 미국, 러시아 등 주요국 외교 전문가로 북미 협상, 러시아와 관계 복원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안보 책사로 알려져 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더불어민주당 수섯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을 지낸 3선 의원이다. 황인권 경호처장은 육군 51사단장, 8군단장, 제2작전사령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강유정 대변인은 강남대학교 교수, 22대 비례 국회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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