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토환경보호성 환경과학기술연구원 김영권 원장은 7월 4일 로동신문 기고문를 통해 “전국적인 환경감시망을 합리적으로 구축하고 현대적인 환경측정 및 정보통신설비들을 갖추며 대기, 강하천, 호수, 바다, 토양오염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햐 오염인자들을 빠짐없이, 제때에 찾아내고 즉시적으로 대책하기 위한 환경관리체계를 정연하게 세우고 정상적으로 운영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권 원장은 당에서는 국가 생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환경관리사업을 과학적으로 할 것을 중요하게 강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대산업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자연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오늘날 환경관리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리는 것이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사회적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정보기술, 나노기술, 생물기술, 우주과학기술 등 핵심기초 및 응용기술을 적극 받아들여 오염물질의 감시와 정화, 지역적 및 지구적인 범위에서 자연 환경의 변화와 부정적 영향을 평가하고 유리하게 조종해 나가도록 환경관리사업을 더욱 심화 발전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북한에서 당의 환경보호정책에 의해 대기와 물, 토양, 산림을 비롯한 나라의 생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환경관리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환경관리사업을 과학적으로 진행하자면 우선 환경보호부문 일꾼들이 당의 의도와 세계적 추세에 맞게 높은 과학적 안목을 가지고 일을 책임적으로 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생태환경과 관련한 자료기지(DB)를 구축해놓고 변화되는 환경을 정상적으로 기록하면서 지난 시기의 환경과 대비분석하고 환경이 오염되거나 파괴되는 원인을 과학적으로 해명하고 제때에 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 환경관리사업을 과학적으로 진행하자면 모든 부문과 지역, 단위들에서 환경관리사업을 사활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주인답게 참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부문과 지역, 단위들에서는 생산과 건설에 앞서 계획수립단계에서부터 환경문제를 함께 포함시키며 경제사업과 환경보호를 유기적으로 밀착시켜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환경오염을 막는 것을 중요한 과업으로 틀어쥐고 생산과 경영활동을 진행해 나가는 것을 제도화해야 하며 해당 장소들에 환경오염감시측정설비들을 배치하고 환경감시를 정상적으로 진행하면서 나타난 변화자료들을 중앙에 신속히 전송해 국가적인 환경감시와 관리체계가 성과를 내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모든 공장, 기업소들에서 환경보호계획을 단위실정에 맞게 세우고 깨끗한 생산기술과 경영방법, 선진적인 오염물질정화방법들을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환경관리사업을 과학적으로 진행해나가는데 환경보호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이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전했다. 환경보호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국가 경제가 활성화되고 건설의 대번영기가 펼쳐지는데 맞게 있을 수 있는 환경오염을 미리 방지하고 환경보호의 과학화, 정보화수준을 높이기 위한 연구 사업을 활발히 벌려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