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는 북한이탈주민 화가 심수진씨의 ‘바람이 불어도 꽃은 피고’ 전시를 7월 2일부터 1층 특별전시관에서 진행 중이며 10월 1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수진 작가는 2007년 한국에 입국한 후, 병마와 싸우면서 도자기·낙엽·한지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회화작품을 그려왔다.
이번 전시 바람이 불어도 꽃은 피고에서는 심수진 작가가 ‘삶의 시련을 딛고 피워낸 생명·회복’의 서사를 담은 회화작품 23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분단의 아픔을 크랙 기법으로 시각화하고, 그 위에 피어난 꽃을 통해 삶의 균열 속에서도 피어나는 북한이탈주민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꽃’과 더불어 ‘달’을 모티프로 하는 달의 이야기 연작 12점은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작품이다.
달 속에는 연날리기, 그네타기 등 남북한이 함께 즐겼던 전통놀이 장면을 삽입하여 기억과 치유, 문화 정체성의 메시지를 함께 담아내고 있다.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북한이탈주민 작가들의 특별전시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작가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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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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