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현재 일꾼들 사이에서 한시바삐 뿌리 뽑아야 할 사업 태도가 있다”며 “바로 비과학적인 사업태도이다”라고 7월 18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비과학적인 사업태도가 말 그대로 모든 사업조직과 지도를 과학적인 타산과 작전, 방법론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되는대로 진행하는 사업태도를 의미한다고 비판했다.

현시대는 과학과 기술에 의해 끊임없이 발전하며 따라서 오늘의 모든 사업 다시 말해 작전과 설계로부터 조직과 실천에 이르기까지 과학적 이치에 철저히 의거하지 않고서는 그 어느 일꾼과 단위도 공고한 성과를 이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지금 일부 일꾼들이 방법이 어떻든 자기 앞에 맡겨진 과업을 수행하기만 하면 그만이라는 그릇된 관점을 버리지 못하고 비과학적인 경험주의, 주먹구구식 일본새()일하는 태도에 매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관례를 운운하면서 과학과 현실을 무시하는 현상들이 종종 나타나고 있는데 이것은 일꾼들이 자기의 무능력을 가리기 위한 또 하나의 위장물로서 그것이 미치는 후과와 엄중성이 대단히 크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말도 되지 않는 소리이지만 현실에는 종종 나침판이 없는 항해사와 같은 일꾼들이 없지 않다”며 “과학적인 타산이나 방도가 없이 무작정 뛰어 다니는 일꾼, 낡은 경험만을 고집하면서 우격다짐으로 일하는 일꾼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다”라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이런 일꾼이 단위의 사업을 발전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세운다는 것은 이치에도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이런 그릇된 사업태도는 진보와 혁신의 장애물로밖에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비과학적인 사업태도를 버리지 못해 혁명에 막대한 해독적 후과를 끼친 일부 일꾼들의 과오가 결코 오래 전의 일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로동신문은 경험주의와 주먹구구식 일본새를 비롯해 비과학적인 사업태도의 근원이 혁명에 대한 책임감 문제와 직결돼 있다고 지적했다. 나라일이야 어떻게 되든 자기의 안일과 보신만을 먼저 생각하는 일꾼, 시키는 일이나 마지못해 하면서도 누구보다 책임한계에만 신경을 쓰는 일꾼에게서 어떻게 과학적이며 효율적인 사업방식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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