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대학습당
출처: 인민대학습당

 

북한 평양에 위치한 교육기관인 인민대학습당이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인민대학습당은 오는 7월 22일 오후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지능검색체계’에 대한 강의을 진행한다. 발표는 김현일 김일성종합대학 연구사가 담당한다.

생성형 AI는 대규모 데이터 학습을 통해 텍스트, 이미지, 음악 등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오픈AI의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이 대표적인 생성형 AI 서비스이다.

인민대학습당은 북한의 교육기관 중 하나로 주민들에게 사회, 교양, 경제, 최신 IT 기술 등에 대한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인민대학습당은 과거 클라우드 컴퓨팅, 블록체인, 인공지능, 최신 이동통신 기술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들 IT 강의는 평양에서 IT 분야에 재직하고 있거나 이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주로 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민대학습당 강의도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관련된 분야의 관계자들이 들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민대학습당은 생성형 AI 이외에도 다양한 과학기술 관련 강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7월 25일에는 빛촉매에 의한 녹색 수소의 제조기술에 대한 강의가 29일에는 수자(디지털)화상의 워터마킹 기술에 대한 강의가 열린다.

앞서 7월 3일에는 북한의 이동통신 전문가인 정철 김일성종합대학 부교수가 현대이동통신에서 이용되는 중요접속기술의 발전추세에 대해 강의를 했다. 9일에는 문광철 인민대학습당 부교수가 STM32F 계열 한소편 컴퓨터에 의한 수질감시체계 설계 방법에 대한 강의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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