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내나라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해당 부서에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올해 경제 여러 부문에서 20여개의 과학자, 기술자돌격대들의 성과가 확대되고 있다고 6월 26일 보도했다.

내나라는 지방발전20×10비상설중앙추진위원회에 파견된 과학자, 기술자돌격대에서 지방공업공장들에 설치할 설비들의 국산화 비중을 높이는데 중심을 두고 생산정상화와 원료 문제 해결에 힘을 넣고 있다고 전했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빵생산설비와 사탕생산설비를 비롯한 수십 종의 설비들을 북한식으로 연구제작하고 국산화 비중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현재 생산에 들어간 지방공업공장들의 정상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여러 과학연구단위에서는 당 문제와 향료, 색소 문제 해결을 위한 목표를 세우고 연구 사업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한다.

기상수문국에 나간 여러 과학교육단위의 과학자들은 북한식의 수치일기예보체계개발과 인공지능기술을 이용한 여러 통합예보체계(시스템) 개발 등 기상수문부문의 현대화, 과학화에서 제기되는 많은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했다고 한다. 이미 연구개발한 고층기상탐지기와 탐측기가 현재 기상관측에 도입돼 정상가동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종합적이며 입체적인 기상관측체계를 수립할 수 있는 물질기술적 토대가 튼튼히 구축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내나라는 또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 파견된 과학자, 기술자돌격대에서 대형산소분리기들의 실시간산소 및 질소농도분석기를 연구도입한 것을 비롯해 산소생산의 과학성을 담보하고 산소의 순도를 높일 수 있는 과학적 담보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 강철생산에서 요구되는 쇠물대남비용 내화벽돌생산에 필요한 점결제를 북한식으로 국산화해 도입했으며 일선철생산량을 늘이는데 제기되던 과학기술적 문제들도 해결했다고 한다.

또 보건성에 나간 과학자, 기술자돌격대에서는 성능높은 핵산신속검사설비를 개발하고 동물세포배양용아미노산과 동물세포배양기의 국산화에서 큰 진전을 가져온 것을 비롯해 여러 건의 과제를 기일보다 앞당겨 성과적으로 마무리했다고 한다.

또 과학자, 기술자돌격대는 간석지건설을 위한 조사와 설계의 정보화를 실현하고 간석지구역의 해저기복도를 작성하기 위한 과제들을 비롯한 10여건의 과제수행에서 진전을 이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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