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IT, 과학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절약형기업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로동신문은 절약형기업체가 원료와 자재, 노력과 설비, 에너지 등 생산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의 소비가 훨씬 적은 기업체, 최소한의 지출로 최대의 경제적 실리를 얻는 기업체를 의미한다고 9월 26일 소개했다.

절약형기업체를 건설하면 자원을 절약하고 그 이용률 제고를 기본으로 하는 생산공정이 확립되고 생산조직과 방법의 최량화실현 등 경영활동의 모든 측면에서 실리를 철저히 보장함으로써 단위의 발전을 떠밀고 더 많은 물질적부를 창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절약형기업체를 꾸리는 것은 한계를 초월하는 목표들을 점령하고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안아오기 위한 증산투쟁, 절약운동에서 혁신적 성과를 거둘 수 있게 하는 실천적 방도라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모든 부문과 단위들에서는 자체의 물질 기술적 토대를 절약형으로 전환시킴으로써 자립경제의 위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일꾼들이 절약형기업체 건설이 가지는 중요성을 똑바로 인식하고 그 실현을 위한 사업을 혁명적으로 전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절약형기업체를 꾸리는 것은 부문과 단위는 물론 국가 경제 발전과 관련된 중요한 사업이라고 한다.

로동신문은 만일 일꾼들이 현행 생산에만 집착하거나 객관적 조건에 빙자하면서 생산 공정을 절약형으로 꾸리는 사업을 차일피일 미룬다면 자원의 이용률을 높이는 사업을 등한시한다면 끊임없는 경제성장을 할 수 없으며 먼 훗날에 가서 후대들에게 시대에 뒤떨어진 낙후한 공장건물과 설비만을 넘겨주게 된다고 주장했다.

일꾼들은 품이 들더라도 먼 앞날까지 내다보며 통이 큰 설계도를 펼치고 그 실현을 위한 단계별 계획을 자체의 실정에 맞게 구체적으로 수립하는 한편 일단 내세운 목표들은 무조건 완벽하게 점령해 나가는 방법으로 절약형 생산 공정을 확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절약형기업체는 지식경제시대에 맞는 기업형태로서 생산과 과학기술의 일체화가 실현된 기술집약적인 기업체라고 로동신문은 설명했다.

그런 만큼 절약형기업체를 새로 건설하거나 이미 꾸려진 생산공정을 절약형으로 전환시키는 사업은 앞선 과학기술의 도입과 떼여놓고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인공지능(AI) 기술과 로봇 기술 등의 성과를 적극 도입하는 것과 함께 더 높은 목표를 제기하고 두뇌전, 탐구전을 벌려 생산공정의 자동화, 지능화, 무인화를 다그치며 설비들의 능력을 향상시켜 단위면적당 생산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확한 수값에 근거해 경영활동을 분석하고 처리할 수 있게 수자기술, 정보기술을 발전시켜 모든 사업을 수자적으로 장악하고 타산하며 최량화 된 생산방법과 최적의 경영방식을 도입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생산방식에서 재자원화를 중시하고 재생기술에 대한 연구를 끊임없이 심화시켜 생산체계와 구조를 순환형으로 구축하는 것도 절약형기업체 건설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문제라고 한다.

로동신문은 새로 설립되는 공장들에 대해 설계단계에서부터 절약형으로 지향되는지 그렇지 못한지를 구체적으로 따져보고 그에 따라 건설대상을 명백히 구분함으로써 나라의 경제를 절약형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교육단위들에서는 교육의 정보화, 수자화 실현을 위해 자체의 인재 역량을 튼튼히 꾸리며 모든 부문과 지역의 일꾼들도 교육이 지향하는 정보화, 수자화의 높은 목표 실현에 보탬이 되게 교육 부문을 적극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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