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와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기술무역봉사체계(시스템) ‘자강력’을 국가컴퓨터망(인트라넷)에 새로 구축했다고 4월 7일 보도했다.

통일의 메아리는 자강력이 방대한 국가과학기술자원에 대한 정보공유를 실현해 경제 여러 부문에서의 기술개발 및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자업무체계라고 소개했다.

이 체계는 기술제품전시봉사체계, 성과자료전시봉사체계, 학습실봉사체계, 입찰전시봉사체계, 자금결제봉사체계, 기술제품심의봉사체계, 기술발전정보봉사체계, 제품운송봉사체계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통일의 메아리는 자강력이 생산단위(기업, 기관), 개발단위들이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정신에 입각해 자기 단위를 노력절약형, 원가절약형, 에너지절약형, 부지절약형기업체로 꾸려나가는데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간과 노력, 자금 등 인적, 물적 자원을 절약하고 지출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다.

또 필요한 인재를 찾아내고 생산과 기술발전을 추동할 수 있으며 새 기술, 새 제품개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여 여러 투자를 늘릴 수 있다고 통일의 메아리는 밝혔다. 또 북한의 우수한 기술제품들에 대한 품질과 선진성, 경쟁력 등을 대비, 검증하는 고리를 구축함으로써 무역에서 기술무역의 비중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자강력을 통해 가입자들이 북한 최신 기술제품들과 과학기술성과자료들을 신용거래에 기초해 판매 및 봉사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기술교류 및 협력 사업을 진행할수 있다고 소개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