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9월 30일 ‘국가 망 보안체계(N2SF) 보안가이드라인’ 정식판(1.0 버전)을 국가사이버안보센터 홈페이지(www.ncsc.go.kr)에 공개했다.

‘국가 망 보안체계(N2SF)’는 정부 핵심 추진전략인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 지원을 위해 기존 공공부문의 경직된 망 분리 정책 대신 AI,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안정성 확보하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새로운 보안체계다.

이를 통해 업무 PC에서 생성형 AI와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고 무선랜(WiFi)을 통해서도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가이드라인은 국정원이 지난 1월 초안을 공개한 이후 정부, 산업계, 학계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보완한 정식 버전으로 본 책자와 부록1(보안통제 항목 해설서), 부록2(정보서비스 모델 해설서) 등 세 권으로 구성됐다.

본 책자는 각 기관에서 N2SF를 적용한 정보화 사업을 원활하게 준비, 진행할 수 있도록 기존 초안보다 ‘적용 단계별 활동 사항’을 자세히 설명하고, 세부 개념 소개도 보강됐다.

국정원은 앞으로 N2SF 활용 정보화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각급기관 대상 현장 설명회 개최는 물론 정보공유시스템(NCTI) 등을 통한 온라인 상담도 나설 계획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번 N2SF 정책 시행이 공공부문에 안전성을 제공하면서 AI 도입, 활용 활성화를 이끌어 AI 강국 구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안보와 민생안정,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맞춤형 사이버안보 정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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