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농구는 키를 크게 하는데 아주 좋은 운동”
북한 “농구는 키를 크게 하는데 아주 좋은 운동”
  • 강진규 기자
  • 승인 2019.07.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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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맨의 방북을 다룬 영화 모습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농구가 청소년들의 키를 크게 하는데 아주 좋은 체육 종목 중 하나라고 7월 24일 소개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농구를 하는 과정에 키가 커지게 되는 것이 농구가 도약을 많이 하게 하는 운동이라는 것과 관련있다고 밝혔다. 농구 경기를 할 때에는 도약해 공넣기, 판공잡기, 공중으로 연락하는 공잡기 등 여러 기술동작들을 배합하면서 한 경기당 한 선수가 170~190회의 도약 운동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도약할 때에는 굽혔던 무릎을 펴면서 온몸을 최대로 늘리게 되며 착지할 때의 충격은 뼈에 기계적 자극을 주게 된다고 아리랑메아리는 밝혔다.

또 운동 시에 교감신경이 흥분되면서 심장혈관계통의 활동이 강화돼 뼈에 대한 피공급량도 많아지게 되고 이것이 뼈로의 물질대사과정에 요구되는 영양물질과 칼슘 등을 충분히 보장해줄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아리랑메아리는 농구의 결과 뼈성장대의 뼈세포들에서 분열증식과 칼슘 접착이 촉진되며 뼈가 자라 키를 크게 한다고 지적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자료를 인용해 농구를 정상적으로 하는 학생들의 키가 한해에 1~2㎝이상 더 크며 4~5년 동안에 다른 학생들보다 8.5~9.4㎝ 더 커진다고 주장했다. 농구를 하는 과정에 키가 커지게 되는 것은 또한 이 운동이 달리기와 여러 유연한 기술 동작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진행된다는데 있다고도 설명했다.

경기과정에 한 선수가 공을 소유하는 시간은 평균 3~4분 정도이고 나머지 시간은 공 없이 부단한 이동을 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순수 달리기만이 아닌 다양한 기술동작들과 조화적으로 맞물려 진행되므로 몸에 주는 영향은 대단히 크다는 것이다.

또 공몰기와 속임, 급정지와 급출발 등의 기술동작들도 공방전 속에 진행되므로 근육과 운동신경의 기능적 가변성을 높여주게 된다고 아리랑메아리는 설명했다.

한편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농구를 특별히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어린 시절 직접 농구를 하는 것을 좋아했으며 미국 유명 농구 선수들의 팬이라고 한다. 이에 데니스 로드맨이 초청을 받아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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