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문명지적제품보급소가 과학자, 기술자, 교육자, 대학생은 물론 근로자들의 다방면적인 지식습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통합형학습지원체계 ‘문명’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11월 12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지능형손전화기(스마트폰)나 판형콤퓨터(태블릿PC)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문명이 임의의 시간과 장소에서 필요한 학습을 진행하면서 지식 습득의 효과성을 보다 높여줄 수 있게 하는 새로운 형식의 학습기라고 주장했다.

아리랑메아리에 따르면 이 제품은 자료기지(DB)의 풍부성과 검색의 고속성, 지능성, 검색대상과의 연결의 유연성, 컴퓨터와 휴대폰 그리고 휴대폰 간 자료공유의 편리성 등 다른 학습기들에 비교해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이 제품이 문명전자사전을 주축으로 그에 연결된 여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말대사전, 학술용어사전, 조선대백과사전, 다국어사전, 의학사전 등 수십 종의 사전이 포함돼 있는 문명전자사전은 무게검색, 지능검색, 조합식 내용 검색을 할 수 있고 검색속도도 빠르며 광학식 문자 인식에 의한 검색어입력, 다른 프로그램으로부터의 호출기능 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랑메아리는 학습과정에 자동으로 생겨나는 가상학습장에 대한 관리기능도 있어 전자책 열람기로는 모든 유형의 학습을 손색없이 편리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방대한 자료기지와 함께 우수하고 편리한 학습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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