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국제 공인 자격증 시험인 LPIC(Linux Professional Institute Certification)의 국내 웹사이트가 런칭됐다. 

LPI의 한국 파트너인 OSBC(대표 김택완)는 2월 10일 LPIC 코리아 홈페이지(https://lpickorea.org) 론칭하고 이 사이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국제 자격증 인증시험 응시 바우처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LPIC는 리눅스 국제 공인 자격증 인증 시험이다. LPIC 자격증 관장 주체인 LPI는 리눅스, 오픈소스의 발전 및 확산을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단체다. 1999년 리눅스 선도 기업들이 주축이 되어 캐나다 토론토에서 설립한 이래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세계 약 180개국 이상에서 LPIC(국제 리눅스 공인 자격증 시험)를 관장해왔다. 지난 11월에는 OSBC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OSBC는 국내 오픈소스 전문 기업이다. LPI와 파트너십 체결 이후 국내 웹사이트 오픈을 준비해왔다.

OSBC는 이번 홈페이지 개설을 시작으로 체계적인 관련 교육을 위해 학교 및 사설 교육기관과의 협력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한글화 된 시험 응시 교재 및 한글 시험 등을 제공해 LPIC 자격증 취득의 문턱을 낮추고 효용을 높여 응시자 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택완 OSBC 대표는 “이미 오픈소스가 중심으로 자리 잡은 민간은 물론이고 정부 또한 개방형 운영체제를 도입하기로 한 바, 리눅스 엔지니어에 대한 기업 및 공공의 수요는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기업이 인정하는 국제 리눅스 자격증의 보급 확대를 통해 국내 리눅스 기술 인력의 레벨을 국제 기준으로 인증하여 기업 및 공공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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