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마스크를 새로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보건성 의료기구공업관리국 의료기구연구소가 호흡기계통질병치료에 도움이 되는 치료용 마스크를 개발했다고 2월 24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연구소에서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전파되고 많은 감염자와 사망자를 발생시키고 있는 상황에 대처해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효능 높은 치료용 마스크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심화시켜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리랑메아리는 마스크 착용 시 답답한 감이 없으면서도 살균효과를 내기 위해 연구원들이 여러 질병 치료에서 효력을 본 북한의 원료를 이용해 여러 차례 실험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거듭되는 실험 끝에 연구사들은 일반 마스크에서 나타나는 일련의 부족한 점들을 퇴치하고 안정감을 주면서도 호흡기계통질병치료에 도움이 되는 치료용 마스크의 시제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지금 연구소에서 치료용 마스크가 하루빨리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 연구원들은 일반 마스크가 아니라 방역이 가능한 고성능 마스크를 개발해 생산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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