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계명기술개발소
평양계명기술개발소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최근 북한 평양계명기술개발소가 여성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손전화기(휴대폰)응용프로그램 ‘녀성건강일지’를 개발했다고 3월 10일 보도했다.

조선의오늘은 일명 녀성건강관리부라고도 불리는 이 응용프로그램이 비만도 계산편, 하루필요열량계산편, 나의 치료 일지편, 30일 몸 단련편, 병원 예약편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비만도 계산편은 사용자가 자기의 몸무게와 키를 입력하면 그에 따르는 비만도지수를 계산할 수 있으며 이 측정값들을 일별, 주별로 자료기지(DB)화 해 그래프나 도표로 보여준다.

조선의오늘은 비정상적인 비만도 지수(18.5이하 또는 25이상)가 질병 및 수명과 연관돼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자신의 비만도 지수를 잘 알고 정상수치를 회복,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자체건강 관리의 필수적 요구 사항이라는 것이다.

하루필요열량계산편은 나이, 키, 몸무게, 평상시 활동정형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열량값이 계산해 준다고 한다. 나의 치료일지편은 자주 사용하는 약들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는 일지로서 약물이름, 쓰는 방법과 시간, 약사용주기, 경보 등을 설정해 사용자가 정확한 시간에 약을 쓰게 함으로써 병 치료에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한다고 조선의오늘은 지적했다.

30일 몸 단련편은 전신운동, 팔운동, 복부운동, 다리운동 등 여러 방법으로 몸을 튼튼히 단련할 수 있게 해주며 임의의 시간과 장소에서 나이와 체질적 특성에 맞게 운동수준을 선택해 신체 단련을 과학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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