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계명기술개발소
평양계명기술개발소

 

다양한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온 평양계명기술개발소가 전 직원들을 소프트웨어(SW) 개발자로 양성하는 방안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동신문은 “평양계명기술개발소는 종업원수도 많지 않은 작은 단위이지만 자체의 프로그램개발 수준이 결코 다른 단위들에 짝지지(뒤쳐지지) 않는다”며 “개발소는 지난해를 비롯해 여러 차례 정보기술우수기업으로 등록됐고 인민경제계획을 넘쳐 수행해 거의 해마다 공동순회우승기를 수여받음으며 프로그램개발 능력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고 9월 21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평양계명기술개발소가 과거 김정민, 김강일 등 몇몇 핵심적인 인재들에게 의거해 프로그램개발 사업을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보기술발전추세에 맞게 사업을 세우자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업무량을 책임적으로 능숙하게 감당해낼 수 있는 개발 역량이 필요했다고 한다. 이에 개발소에서는 고정된 연구사들만이 아니라 모든 종업원들을 프로그램개발자들로 키우는 방안을 추진했다는 것이다.

평양계명기술개발소는 프로그램개발을 주도해나가는 핵심 개발 역량의 역할을 강화하면서 필요한 인재를 자체적으로 키워야 한다는 관점에서 기초적인 단계에서부터 실기에 힘을 넣으면서 종업원들에 교육했다고 한다. 직원들을 원격교육체계에 망라시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게 하고 개발능력이 일정한 수준에 오른 다음에는 보다 새로운 목표를 제시하고 필요한 조건도 충분히 보장해주면서 실력을 높였다는 것이다.

그 결과 종업원들은 여러 해 만에 프로그램개발을 독자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게 됐다고 한다.

평양계명기술개발소는 이렇게 해마다 정보기술인재들을 양성, 배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주현덕 평양계명기술개발소 소장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으며 또 무조건 해야 한다는 관점을 가지고 달라붙으면 누구나 단위발전에 이바지하는 능력 있는 정보기술인재로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평양계명기술개발소는 ‘신기알아맞추기’, ‘녀성건강일지’, ‘중국어단어학습' 등의 앱을 개발한 북한의 IT기업이다.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