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온라인광고분쟁 조정위원회(위원장 최승원 교수), 아이보스(대표 신용성)와 함께 건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광고 시장 조성 및 온라인광고 관련 중소 상공인·자영업자의 권익 증진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이보스는 광고 대행·커뮤니티 운영·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약 15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마케팅 컨설팅 전문회사다.

KISA는 온라인광고 관련 분쟁조정이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온라인 광고분쟁 조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온라인광고분쟁조정 상담 건수(1916건)는 전년(958건) 대비 100% 증가했고 조정신청 건수(480건)도 전년(321건) 대비 5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광고분쟁 조정위원회 사무국(KISA 운영)은 아이보스와 함께 악성 온라인광고 대행사의 기망·허위·과장 광고, 부당 광고계약 체결 등 탈법적인 영업행위로 인한 중소광고주의 피해 예방 및 교육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탈법 영업행위에 취약한 신규 창업 중소 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인식제고 활동에 힘쓸 예정이다.

이정현 KISA 온라인광고분쟁 조정위원회 사무국장은 “사업 홍보를 위해 키워드 검색 등 온라인광고를 활용할 수밖에 없는 중소 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사기적 행태로 온라인광고 대행 업무를 하는 악성 광고대행사들이 있어 관련 피해가 늘고 있다”며 “각종 온라인광고분쟁 사례를 홍보하고 교육함으로써 중소 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권익이 보호되고 건전한 온라인광고 시장이 육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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