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스마일게이트, 바른손, 디캐릭 등 참여

가상현실(VR) 게임을 활용한 e스포츠(eSport) 활성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KT, CJ E&M, 스마일게이트 등 12개 기관과 기업이 손을 잡는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VR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협약은 VR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해 VR⋅증강현실(AR) 산업의 발전적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데 목적이 있다.

NK경제가 입수한 협약 계획에 따르면 이 협약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서울산업진흥원,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5개 기관들이 참여한다. 또 KT, CJ E&M, 스마일게이트,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바른손, 픽셀핌즈, 디캐릭 등 7개 기업들이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은 9월 7일, 8일 열리는 'VR 게임대전' 종류 후 이뤄질 예정이다.

업무협약(MOU)에는 VR e스포츠용 킬러콘텐츠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VR e스포츠 관련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코리아 VR 페스티발에서 개최되는 VR게임대전에 대한 상호 협력, VR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프로게임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상호 협력, 그 밖의 VR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 포함된다.

협약 내용에 VR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프로게임단 구성에 관한 사안이 담길 예정이어서 실제 VR e스포츠 프로게임단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KT는 프로게임단 '롤스터'를, CJ E&M은 'OGN 엔투스'를 운영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등은 스마일게이트에서 운영 예정인 세계최대의 e스포츠 게임대회인 WCG(World Cyber Games)에서 VR 및 AR 게임을 정식 또는 시범 종목으로 채택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VR e스포츠의 킬러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각종 노하우, 접근방법, 기술적 문제 해결 등을 위한 ‘e스포츠 VR게임 포럼’을 운영하는 방안도 앞으로 논의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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