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올해 4월말부터 7개월 간 운영한 ‘스마트 콘텐츠 글로벌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320억 원 매출(해외매출 190억 원)과 61개 신규 일자리 창출, 28억6000만 원의 신규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참여 기업에게 8000만 원 상당의 홍보·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한 이번 사업은 벤처캐피탈(VC), 업계 및 학계 전문가 등의 외부 심사위원이 참여한 공정한 심사 평가를 거쳐 20개의 스마트 콘텐츠 기업을 선정했다. 

지원 기업 20개사는 네오바자르, 딜라이트룸, 리브인라이프, 말랑, 볼트마이크로, 뷰아이디어, 비모소프트, 비손콘텐츠, 살린, 아이쉐어링소프트, 앱포스터, 에프에이치엘게임즈, 오렌지가든, 유퍼스트, 컨시더씨, 코스코이, 콘텐츠퍼스트, 크리스피, 피벗게임즈, 한국전자기술이다. 

20개 지원 기업의 올해 매출 총액은 약 320억 원이고 이중 해외 매출비중은 59%인 약 190억 원이며, 매출은 앱 내 유료결제, 인앱광고수익, 제품 및 솔루션 수출액 등을 통해 발생했다. 구체적으로는 매출액 320억5400만 원, 해외 매출액 188억2700만 원, 국내 매출액 132억2700만 원이다. 

지원 기업들에는 각 기업의 니즈와 타겟 국가에 맞춰 총 10여개의 서비스가 지원됐다. 해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마케팅이 가능한 B2C기업을 대상으로는 온라인 및 모바일 광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운영대행, 인플루언서 활용 마케팅, 보도자료 배포, 온라인 홍보 인프라 제작 등의 서비스가 제공됐다. 이를 통해 앱 다운로드, 유료 콘텐츠 구매, 유튜브 조회수 증대, SNS 팬 및 팔로워 증대 등의 다양한 전환 성과가 발생됐다.

박능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은 “지원사업은 시장 진출 초기 기업보다는 국내에서 시장성을 확실히 검증 받았거나, 해외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 위주로 지원이 이뤄졌다”며 “내년에도 우리 사업을 통해 회사를 크게 키우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스마트한 기업들이 많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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