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방역 규정에 예외를 두거나 규정을 어기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무조건 규정을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악성 바이러스가 발생한 때로부터 수개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감염자와 사망자가 나날이 급증하는 파국적인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사람들이 방역규정을 철저히 준수하지 않고 있는데 있다”고 8월 24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얼마 전 어느 한 나라의 의학협회도 자국 내에서 방역조치를 완화한 것은 잘못된것이었다며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방역규정을 어기는 것을 그냥 내버려 뒀기 때문에 대재앙을 초래하게 됐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날로 악화되는 세계적인 보건위기 상황이 비상방역규정을 무조건 준수하는 것이 비상방역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라는 것을 여실히 확증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상방역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주민들의 신성한 의무이며 본분이라고 로동신문은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모든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비상방역규정을 엄격히 준수함으로써 국가적인 비상방역사업이 당의 의도대로 성과적으로 진행되게 하는데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야 한다”며 “무엇보다 먼저 비상방역사업에서는 특수란 절대로 있을 수 없다는 관점을 가지고 언제 어디서나 비상방역규정을 무조건 지키는 것을 생활화, 습성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을 비롯해 모든 비상방역규정들을 양심적으로, 자각적으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로동신문은 조류를 비롯한 동물들의 이동과 자연기후의 변화에도 깊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수입물자를 취급하는 모든 단위에서 검사검역, 소독을 비롯한 비상방역규정을 보다 엄격히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비상방역사업에서 첫째가는 적이 해이성이라는 것을 언제나 명심하고 항상 고민하고 의심하면서 서로 방조하고 서로 통제하는 대중적인 방역분위기를 계속 고조시켜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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