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남과 북이 6일(뉴욕 현지시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의 영문 번역본을 유엔 총회 및 안전보장이사회의 공식문서로 회람해 줄 것을 유엔사무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국 측 조태열 주유엔대사와 북한 측 김인룡 주유엔북한대사대리가 공동 서명한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앞 서한으로 회람을 요청했다.

외교부는 실제 공식 문서 회람이 유엔사무국의 문서 편집·교정 절차 등이 완료되는 시점에 이루어 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남과 북이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유엔 문서 회람은 남북한의 판문점 선언 이행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 및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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