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가 우주과학기술토론회-2020를 개최했다고 12월 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우주과학기술토론회가 로동당과 북한 정부의 우주개발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에서 이룩된 과학기술 성과들을 널리 소개하고 보급하며 우주과학기술 발전을 추동할 목적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국가과학원, 농업성 등 과학교육기관, 성, 중앙기관의 과학자, 기술자, 교원 등이 참여했다고 한다.

조선중앙통신은 인공위성분과, 우주관측 및 기초과학분과, 우주재료 및 요소분과, 응용기술분과로 나눠 토론회가 진행됐고 170여건의 논문이 제출돼 심의 후 등수가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토론회에서 위성 및 그 부분품들의 수명과 안전성, 위성의 동작정확성을 높일 수 있게 하는 연구가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다. 또 위성자료와 기상관측자료를 결합해 농업과 국토환경보호 부문 등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논문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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