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전력정보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국가통합전력관리체계(시스템)를 만들었으며 수력발전 통합전력관리시스템, 전력지리정보시스템의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북한 로동신문은 전력공업성 전력정보연구소가 국가통합전력관리체계의 운영수준을 높이고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월 25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기자와 만난 김경수 전력정보연구소 소장이 연구소의 모든 구성원들이 당 8차 대회의 문헌들을 학습하면서 과거 사업을 분석 총화하는 과정을 통해 내재돼 있던 결함들을 반성하게 됐다고 밝혔다고 소개했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연구소는 국가통합전력관리체계의 운영수준을 보다 높일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들을 찾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전국의 수력발전소들에 통합전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되고 있으며 전력지리정보시스템 개발도 추진 중이라고 한다. 수력발전소 통합전력관리시스템은 발전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고, 전력지리정보시스템은 전력 손실을 줄이는 차원에서 개발되고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