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오피스(대표 김응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진흥센터가 진행하는 ICT 연구개발 사업에서 약 56억원 규모의 지능형 문서 처리 플랫폼 연구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고 6월 8일 밝혔다.

지능형 문서 처리 플랫폼 기술은 문서 내의 데이터를 개별 요소 단위로 나누고, 이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과 결합하는 기술이다. 사용자는 다양한 데이터가 하나의 파일 안에 묶여있던 기존의 문서 환경에서 벗어나 표, 이미지, 텍스트 등의 개별적인 데이터를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의 핵심 기술로는 텍스트 뿐 아니라 이미지 및 음성 등의 비정형 데이터도 활용 가능한 형태로 저장하는 ‘머신리더블’, 인공지능을 접목해 문서 내 데이터들의 속성 정보를 자동 생성하는 ‘메타데이터’, 외부 사이트에서 연관성 있는 정보를 수집해 데이터화하는 ‘지식그래프’ 등이 있다.

또 문서가 파일이 아닌 데이터 형태로 저장 및 관리되기에 doc, hwp 등 파일 형식에 구애 받지 않는다.

김응수 티맥스오피스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다양한 정형, 비정형 데이터가 폭증하고 있는 요즘, 지능형 문서 처리 플랫폼 기술은 데이터 중심의 차세대 업무 환경을 준비하는 공공 및 민간 시장에 최적화된 오피스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과제를 시작으로 해당 기술을 국제 표준화시키고 확장성을 지닌 새로운 문서 환경을 만들어 글로벌 문서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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