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간 한반도 문제에 관심 있는 해외 차세대 신진학자를 대상으로 2021 해외 신진학자 평화‧통일 아카데미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제사회의 한반도 통일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지 기반을 확산하기 위해 2013년 처음 개설돼 지난 8년 간 미·중·일·러·유럽연합(EU)·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총 155명의 신진학자들이 참가했다. 올해는 21명의 신규 학자를 포함해 총 27개국 58명의 전문가들이 한반도 평화 및 국제협력과 관련된 특강, 세미나, 학술회의에 참여하게 된다.

14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축사 및 백준기 국립통일교육원장의 개회사와 6명의 국내외 전문가의 특강이 진행된다.

15일에는 해외 신진학자 26명이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연구발표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국립통일교육원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공동으로 국제 학술회의를 진행하며, 이근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의 개회사와 백준기 국립통일교육원장의 축사로 시작된다. 해외 신진학자 및 국내 전문가 20여명이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모색’, ‘한반도 비핵화와 동아시아 평화질서 구축’,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국제협력’ 등 3개 소주제로 발표와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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