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함흥콤퓨터기술대학 김동일 학장의 기고문을 6월 23일 수록했다.

김동일 학장은 “정보기술인재양성기지로서 대학이 과거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다”다면서도 “그러나 성과에 만족해 점차 교육자들의 안목은 좁아지고 교육의 질은 당이 바라는 높이에 이르지 못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보기술이 날로 발전하며 교육수준 또한 부단히 높아진다며 정보기술의 발전추세와 교육학적 요구에 맞게 교육내용과 방법을 보다 높은 수준에서 갱신하면서 교육 사업을 전망성 있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학장은 학술일원화 사업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교육경험, 정보기술발전추세 등을 빠른 시일 내로 받아들여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학술일원화 사업이라는 것이다.

함흥콤퓨터기술대학은 학술일원화 사업을 대학적인 사업으로 전환시키고 모든 강좌에서 학술일원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도록 했다고 한다.

김 학장은 “지금 대학의 교육자들은 학술일원화 체계에 적극 망라돼 안목을 넓히고 앞선 교육방법들을 받아들이면서 교육실무적 자질을 부단히 높여나가고 있다”며 “이 과정에 중요 대학들의 우수한 교육경험들이 도입되고 교육내용의 실용화, 종합화, 현대화 실현에서도 전진이 이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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