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교육부문에서 중앙과 지방의 교육수준 차이를 줄이고 나라의 전반적 교육수준을 높이기 위한 학술일원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7월 31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교육위원회의 작전과 지휘 아래 중요 대학들에서 학술부문이 같은 대학들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것에 기초해 학술일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일성종합대학은 사회정치 과목 등 학술분과들에서 학술일원화체계에 망라된 대학들의 교육사업에서 제기되는 교육학적, 학술적 문제들을 해결해 주는데 주역하고 있다. 또 공동 집필, 공동 연구 등을 진행하는 과정을 통해 해당 대학 교원들의 자질을 높여주고 있다고 한다.

김책공업종합대학도 학술부문이 같은 대학들에 선진적인 교육자료와 교육방법, 최신 과학기술자료 등을 보급하고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수한 교원, 연구사들이 해당 교육기관들에 나가 교육사업과 과학연구사업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도와주고 있다.

평양의학대학 등 학술중심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여러 대학들에서도 학술일원화사업을 강의와 과목별강습, 학술토론회, 발표회 등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형직사범대학과 평양교원대학에서도 학술일원화사업을 진행하는 것과 함께 전공 분야들의 학술수준을 더욱 높이기 위하여 여러 중요대학들의 유능한 교육자들을 초빙해 강의에 출연시키기 위한 사업 진행하고 있다.

즉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 등이 북한의 주요 대학들이 자신들의 가장 뛰어난 부문의 성과와 경험을 다른 대학에 전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이를 통해 대학,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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