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세계일보, 뉴스1 등 남한 언론을 인용해 지난해 남한에서 마약범죄자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6월 27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남한 대검찰청이 발표한 2020년 마약 범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마약 범죄자수가 1만8050명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이것이 2019년보다 12.5% 증가한 수치라는 것이다. 10대 청소년 마약 범죄자수도 5년 전 보다 1.5배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아리랑메아리는 병원들에서 몸매를 가꿔준다는 명목 하에 마약을 주성분으로 하는 약을 여성들에게 투약하는 등 보건 부문들에서 공개적으로 마약 사용을 부추기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한 마약 밀매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남한의 경제생활이 어려워지면서 마약을 이용하고 밀매하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