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남한 조세일보, 뉴스1, 머니투데이 등을 인용해 남한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고 11월 17일 보도했다.

통일의메아리는 남한의 4개 여론조사기관들이 11일에 발표한 공동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다음 대선을 계기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51%로서 여당이 재집권해야 한다는 주장에 비해 13%나 높았다고 소개했다.

통일의메아리는 정권교체 여론이 높은 것이 경제 침체와 코로나19 사태로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는 민심의 불만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민의힘이 벌리는 여당에 대한 비난 공세도 민심에 먹혀들고 있다며 현재의 여론 추이가 계속될 경우 여당이 대선 경쟁에서 곤경에 몰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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