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첨단과학연구원 정보기술연구소가 개발한 얼굴 식별 프로그램 모습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11월 7일에 개막된 제29차 전국정보기술성과전시회에서 열린 얼굴식별프로그램경연에서는 김일성종합대학 첨단과학연구원 정보기술연구소가 1등을 차지했다고 11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는 얼굴식별프로그램, 음성인식프로그램, 기계번역프로그램 등의 성능과 질적 수준을 평가하는 대회가 열리고 있다. 해당한 시상을 하였다.

로동신문은 정보기술연구소가 개발한 얼굴식별프로그램이 인식 성능의 측면에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식별의 정확도가 높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정보산업시대에 생체인식기술의 발전은 사회의 안전과 정보봉사의 정확성을 보장하는데서 매우 중요하다며 생체인식기술에서 기본을 이루는 것이 지문과 홍채, 얼굴식별기술이라고 밝혔다.

그중에서도 사람의 손이나 눈을 통한 접촉 또는 접근방식의 지문, 홍채식별과는 달리 비접촉방식의 화상인식으로도 사람을 인식 및 식별할 수 있는 얼굴식별기술은 사용 편리성으로 인해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경연에서 김일성종합대학 연구원들이 내놓은 얼굴식별프로그램은 다른 프로그람들에 비해 오유률과 인식률의 두 가지 성능지표에서 확고한 우위를 차지했다고 로동신문은 밝혔다. 연구원들은 인공지능 기술 중 하나인 심층신경망기술에 기초한 고속얼굴검출 및 식별기술을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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