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구원 오는 19일 통일 금융 행사 개최

향후 남북 교류 협력 과정에서 가장 필요하면서도 중요한 것이 금융이라는 지적이다. 하지만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 상황에서 민감한 부분도 금융이다. 과연 남북 협력에서 금융을 어떻게 가져가고 협력해야 할까? 그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금융연구원은 12월 19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대북 제재 완화 이후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금융연구원은 여전히 대북제재가 완화되지 못하고 있지만 향후 대북제재가 일부 면제되거나 완화되는 시점에 대비해 경제협력사업들의 신속한 추진과 합리적인 재원조달을 위한 금융 지원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문가들이 통일 금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박준영 국제금융기구(IFC) 한국대표가 '국제기구의 대북지원을 위한 선행조건'에 대해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부소장이 '북한의 모바일 금융도입 가능성과 추진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또 배현기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은 '민간은행의 대북 금융협력 방안'에 대해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북한금융연구센터 센터장은 '북한의 경제개발을 위한 투자, 융자 방안에 대해서 소개한다.

발표 후에는 이재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사회로 토론회가 진행된다. 토론회에는 김원대 한국자산관리공사 경영연구소장, 남동우 금융위원회 과장, 남오연 법무법인 청호 변호사, 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부총장, 유창근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 조경엽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소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 신청은 한국금융연구원 홈페이지(http://www.kif.re.kr)를 통해 가능하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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