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최근 '제4차 남북관계발전기본계획(2023~2027)'과 '제4차 남북관계발전기본계획 2023년도 시행계획'을 국회에 보고했다.필자는 입수한 계획 원문을 보면서 통일부가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정부조직법 제31조는 통일부의 역할에 대해 통일 및 남북대화, 교류, 협력에 관한 정책의 수립, 통일교육, 그 밖에 통일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고 명시하고 있다.통일 및 남북대화, 교류, 협력이 통일부의 주요 업무다.그런데 '제4차 남북관계발전기본계획(2023~2027)'과 '제4차 남북관계발전기본계획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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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스톰은 여러 개의 태풍이 합쳐지면서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슈퍼 태풍이 되는 현상을 뜻한다. 이 용어는 자연 재해 뿐 아니라 경제, 정치, 사회 분야에서도 쓰인다.필자가 퍼펙트 스톰 이야길 꺼낸 것은 바로 내년 남북 한반도를 둘러 싸고 바로 퍼펙트 스톰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간단히 말해 내년에 미국 대통령 선거,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북일 정상회담 등 각각의 태풍 같은 사건들이 합쳐지면서 한반도에 격변이 일어날 수 있다.2024년 11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뤄진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기가 바닥을 치면서 연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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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취재를 갔었다. 회담이 결렬된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 회견을 자청했고 백악관 출입기자들과 국제 프레스센터에 있던 일부 기자들이 참석했다.한국 모 매체의 기자가 질문을 던졌다.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됐으니 북한을 흔들 수 있을 정도로 제재를 더 강화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어떻게 더 제재를 강화할 방침인지 이야기해주십시오."트럼프 대통령은 어느 나라, 어디 소속 기자인지 물어본 후 "북한 그곳에도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도
자신의 손가락으로 두 눈을 찔러서 앞을 보지 않겠다는 사람이 있을까? 실제로 그런 사람이 있다면 제 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할 것이다.그런데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을 보면 스스로 눈을 찌르고 있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북한은 대외적으로 나가는 정보를 통제하고 폐쇄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로 인해 북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어렵다.북한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통일, 남북 교류 협력은 물론 안보도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북 정책을 수립한다면 그것은 반드시 실패할 것이다. 때문에 북한을 알기
"정치에 있어서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없다."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의 말이다.최근 국방부와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지청천, 이회영, 이범석, 김좌진 등 독립군 흉상을 육사 교정에서 철거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결국 홍범도 장군의 흉상은 육사 외부로, 4명의 독립군 흉상은 육사 내 다른 장소로 이전하게 됐다. 필자는 이번 사건을 보면서 대한민국에 파시즘이 등장할 수 있다고 느꼈다. 왜냐하면 파시즘의 특징인 절대적 국가주의, 극단적 반공주의, 입법부의 무력화 등이 모두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파시즘이라고 하면 독일 나치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여당이 통일 정책, 통일부 역할과 관련해 헌법 정신을 지키라고 지적하고 있다.국가의 최고 법령인 헌법에 기초해 국가 전략과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그들이 헌법을 강조하고 전 정부를 비판하면서 왜곡된 메시지를 주고 있다. 남북 평화통일과 대화를 이야기하는 것이 마치 반헌법적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지난 6월 28일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69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 세력들은 핵 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대하여 유엔안보리
윤석열 대통령이 6월 29일 신임 통일부 장관으로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명했다.필자는 김영호 교수의 통일부 장관 지명을 우려한다. 그것은 단순히 김영호 후보자의 정치, 이념적 성향 때문이 아니다. 그가 보여준 행실 때문이다.한 국가의 장관은 해당 영역의 정책을 총괄하는 사람이다. 때문에 장관들이 그 국가의 격을 나타낸다.김영호 교수는 학자로 소개됐지만 또 다른 직함이 유튜버다. 그는 보수 유튜버로 24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면 동영상 2800여개를 올렸다.김영호 교수의 유튜버 채널에 따르면 그는 2018년 7월 유
"북한에 식량난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전국적으로 아사자가 속출하고 체제가 흔들릴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북한 내부 소식통에 확인을 한 사안입니다. 그런데 왜 그런 보도가 나오고 일부 전문가들이 그렇게 주장하느냐구요? 그거야 정치 때문이겠지요."2~3달 전 북한이 극심한 식량난에 봉착했고 전국적으로 아사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체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대북 소식통을 인용한 국내외 언론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고 일부 전문가들이 이에 호응했다.그러나 무너질 것이라던 북한 체제는 이번에도 무너지지 않았다. 또 아사자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