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컴퓨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존 폰 노이만에 대해 북한에서도 자세히 배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NK경제는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편찬한 조선대백과사전(스마트폰용) 중 '존 폰 노이만'과 '노이만형컴퓨터'에 관한 내용을 확인했다.사전은 존 폰 노이만이 헝가리 태생의 미국 수학자로 부다페스트종합대학을 졸업하고 베를린대학에서 강의했다고 소개했다.사전은 노이만이 1930년에 미국에 이주해 프린스턴대학 및 프린스턴고등연구소 교수로 있었고 1940년부터 여러 군사기관들의 고문이었다며 1954년부터 미국 원자력위
북한이 건축 구조물 안전성과 수명을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2월 1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은 홈페이지에 ‘구조물의 파괴안전성과 남은 수명평가기술’이라는 글을 최근 게재했다.글은 “건설된 지 오래된 야외 구조물들은 온도변화와 비바람, 지진 등 여러 외부 힘의 작용을 오랜 기간 받는 과정에 겉면이나 내부에 손상이나 흠집, 균열들이 발생되게 된다”며 “구조물에서 손상이나 균열에 의해 그 파괴안전성이 시공초기에 비해 현저히 약해지며 이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진행하고 대책을 취하지 않으면
지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평양에서 조명축전 '빛의 조화-2020'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2020년 10월 10일 로동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해 열린 행사입니다.조명축전 관련 사진 중 흥미로운 것들이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과학기술전당을 표현한 것입니다.그런데 사진을 보면 전시와는 다른 수많은 불빛들이 보입니다. 휴대폰 불빛입니다. 북한 주민들이 전시되는 내용을 찍기 위해 휴대폰 촬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 두 명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휴대폰 촬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또 다른 사진을 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세계적인 만화영화(애니메이션) 대국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만화 영화 창작에서 혁명적 전환을 일으킬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12월 1일 질의응답 형식으로 만화영화 소년장수를 제작한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를 소개했다.아리랑메아리는 다부작 만화영화 소년장수를 김일성 훈장을 수여받은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가 만들었다며 이 촬영소가 김일성 주석의 지도에 의해 1957년 9월 7일에 창립됐다고 설명했다.아리랑메아리는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가 김일성 주석, 김정일 위원장 등이
한국관광공사가 DMZ 평화관광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방식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11월 29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에 'DMZ 평화관광 공감 확산 위한 크라우드펀딩 사업'을 진행한다고 공고했다.크라우드펀딩은 후원, 기부, 대출, 투자 등을 목적으로 웹이나 모바일 플랫폼에서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방식을 뜻한다. 크라우드펀딩은 후원형, 기부형, 대출형, 증권형 등으로 구분된다. 공사는 사회적 활동에 적극적인 MZ세대 소비자에게 익
북한 어린이들도 콜롬버스의 달걀에 대한 내용을 배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1월 29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조선출판물수출입사가 발행한 지능그림 책 '아시는지요1'에 새 대륙의 발견이라는 만화가 게재됐다.이 책은 만화로 어린이들에게 과학, 역사, 시사 상식을 알려즌 역할을 한다.책은 콜롬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유럽에 소개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게 뭐 대단한 거라구", "순전히 우연이지"라며 그의 행적을 폄하했다는 것이다.이에 콜롬버스는 "고약한 시비꾼들 내 당신들의
북한이 과학기술보급실과 전자도서실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보급실은 생산현장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을 보급하는 역할을 하며 전자도서실은 전문 인력에게 전문적인 자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11월 27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조선중앙TV가 류경안과종합병원의 과학기술보급실이 전자도서실로 바뀐 사례를 소개했다.영상에 따르면 류경안과종합병원이 설립된 후 2016년 10월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병원을 방문했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병원을 돌아보던 중 과학기술보급실을 보고 그곳을 둘러봤다는 것이다.
남미에 서식하는 육식성 물고기 피라니아는 영화에 등장할 정도로 유명하다. 북한에서도 피라니아에 대해 상식으로 알려주고 있다고 한다. 11월 26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조선출판물수출입사가 발행한 지능그림책 '아시는지요 10'에 흉악한 피라니아라는 만화가 실렸다.이 만화는 "남아메리카 아마존강 유역에 사는 피라니아는 잉어류에 속한다"며 "발달된 후각과 시각, 물결 진동에 대한 감각으로 먹이를 잡는다. 평소엔 작은 물고기를 먹지만 배고프면 물에 들어온 소나 말을 잡아 먹는다"고 설명했다.만화는 피라니아가 30센티미터 정도
북한이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로 원격 기기를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북한은 지그비 등을 비롯해 근거리 통신기술에 관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1월 24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간한 물리 2020년 제1호에 ‘저전력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한 원격각도수감기의 제작과 특성고찰’이라는 글이 수록됐다.블루투스(Bluetooth)는 휴대폰, 노트북, 이어폰 등 IT기기를 서로 연결해 정보를 교환하는 근거리 무선 통신기술 표준이다. 1994년 에릭슨(Ericss
북한이 새 세기 산업혁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과학기술인재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세기 산업혁명과 과학기술중시 정책 그리고 인재 양성이 맞물려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11월 24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간한 철학, 사회정치학연구 2020년 제1호에 '과학기술인재들을 더 많이 더 빨리 키워내는 것은 새 세기 산업혁명의 불길 높이 경제강국 건설을 다그치기 위한 필수적 요구'라는 글이 게재됐다.글은 “북한이 건설하는 경제강국이 자립성과 주체성이 강하고 과학기술을 기본
북한 과학기술, IT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향후 남북 협력 사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남북과학기술교류센터' 설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용역에서 제기됐다.11월 24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최근 북한의 변화를 주도하는 고유기술 및 강점기술과 관련 인력양성 등 협력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에 대한 결과 보고서가 최근 만들어졌다고 한다.이번 연구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가 주관했으며 연구에는 북한 과학기술 전문
같은 행동도 어떤 상황과 시점에서 하느냐에 따라 결과에 큰 차이를 가져온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프로포즈를 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다. 몇 달 아니 하루 이틀 차이로 프로포즈가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한다. 우리는 이것을 타이밍이라고 부른다.필자는 남북 협력도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같은 협력 방안이라도 그것을 언제 어떤 상황에서 추진하느냐에 따라 박수를 받기도 하고 비난을 받기도 한다.최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적극적인 언행이 화제다. 이인영 장관은 미국 관계자들과 최근 면담하고 방송에서는 북한에 코로나19 백신
남북 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경기도 판교 테크노벨리와 평양 은정첨단과학기술개발구를 연계한 IT, 과학기술 협력을 추진하자는 주장이 나왔다.11월 24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경기도는 최근 ‘코로나19와 경기도 남북 교류협력 사업’에 관한 연구 용역을 진행했다. 이 연구 용역은 세종연구소가 수행했으며 연구책임자는 최은주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이었다.NK경제가 입수한 연구 용역 결과 보고서에는 다양한 남북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한 구상이 담겨있었다. 세종연구소는 특히 평양 은정첨단과학기술개발구와 판교 테크노벨리의 과학기술교류사업을 제안했다.
북한이 과학기술중시를 가장 중요한 국가, 사회적 풍조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구려의 상무기풍처럼 북한의 국가, 사회적 정신이 과학기술중시에 있다는 것이다.11월 22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평양출판사는 최근 '국풍으로 보는 조선의 모습'이라는 책을 발간했다.이 책은 "한 나라, 한 민족의 사회적 풍조인 국풍, 나라와 인민의 사상과 정신, 미래의 징표가 되는 이 국풍이 국가 흥망성쇠에 주는 영향은 크다"며 "국풍이 훌륭해야 나라와 민족이 흥하고 밝은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 국풍이 건전하지 못하면 강력한
파트라슈와 네로의 우정을 그린 명작 동화 '플란다스의 개'가 북한 어린이들에게도 널리 읽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1월 22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TV는 세계명작동화집 소개 코너에서 '플란더즈(북한명)의 개'를 소개했다고 한다.플란다스의 개는 영국의 여류작가 위다가 쓴 아동문학으로 국내에는 일본 애니매이션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조선중앙TV는 '플란다스의 개' 내용을 아이들이 알기 쉽도록 설명해줬다고 한다. 북한식으로 동화를 소개한 것이다. 극중 네로는 "이 개가 불쌍하구나.
북한 연구원들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영상자료를 분석해 시간, 공간에서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1월 20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에 ‘시공간정보학습에 기초한 대상추적방법에 대한 연구’라는 글이 게재됐다.글은 “중첩신경망에 기초한 추적방법들이 과거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었다”며 “그러나 본래의 매개 중첩층으로부터의 특징들은 보통 공간정보를 표현할 수 있지만 시간적인 정보는 표현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최근 방법들은 화상 분류를 위해 구축된 큰 규모의 자료모
"대한민국 헌법 제21조 1항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필자가 갑자기 헌법 이야길 꺼낸 것은 대한민국의 근간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얼마전 취재원으로부터 NK경제 취재에 협조하지 말라고 이야길 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고 들었다. 필자가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북한 IT에 관한 취재를 하지 말라, 기사를 쓰지 말라는 말을 들은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또 NK경제가 사라지길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NK경제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북한 IT, 과학기술에 관한 소식을
1883년 조선시대 발행된 최초의 근대신문인 한성순보를 북한에서도 최초의 신문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1월 15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에 ‘한성순보를 통해 본 조선신문’이라는 글이 게재됐다.글은 “조선에서도 보도기사는 신문의 원종으로 출현했다”며 “그것은 조선의 첫 신문인 한성순보의 창간호에 20여건의 보도기사가 실려 있는 것에서 잘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성순보는 당시 해외를 시찰했던 사람들의 건의로 고종의 지시에 따라 한성부(서울시)의 주도로 발행된 근대적 신문이다. 북한도 한성순보를 첫 신문
북한이 IPTV에 실시간 원격강의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11월 15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에 지난 13일 ‘IPTV 기술과 그 응용’이라는 글이 게재됐다.이 글은 김일성종합대학 첨단기술개발원 관계자 명의로 작성됐다. 첨단기술개발원은 북한이 연구, 개발, 생산의 일체화를 실현하기 위해 만든 기관 중 하나다.글은 “IPTV는 IP망을 이용해 사용자들에게 수자식(디지털) 다매체봉사를 제공하는 체계이다”라며 “우리는 IP망을 이용해 TV중계봉사와 구내동영상방송, 동영상요청봉사, 실시간 원격강의와 같은 수
안녕하십니까. NK경제 대표이사 강진규입니다.오늘은 NK경제 대표이사 연봉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얼마전 NK경제 대표이사 연봉을 물어보신 분이 계셨습니다.다른 언론사들의 경우 대표이사가 억대 연봉을 받는다고, 또 대형 언론사의 경우 수십 억원의 연봉을 받는 대표이사도 있다고 합니다.그와 비교해서 NK경제 대표이사의 연봉은 얼마나 되냐는 것이었습니다.명확히 말씀을 드리면 2018년 창간 후 2020년 올해까지 NK경제 대표이사의 연봉은 0원입니다.창간 후 그 동안 많은 분들이 NK경제와 대표이사인 저를 도와주셨습니다.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