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현 정부의 남북 관계가 파탄이 났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은 남북 대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문재인 전 대통령은 9월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 인사말을 통해 “언제 그런 날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파탄 난 지금의 남북 관계를 생각하면 안타깝고 착잡하기 짝이 없다”며 “평양공동선언에서 더 진도를 내지 못했던 것, 실천적인 성과로 불가역적인 단계까지 가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고 말했다.문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정부의 7.4 공동성명에서 시작해 노태우 정부의 남북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는 한순간도 포기할 수 없는 겨레의 숙원이라며 남북이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윤건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9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9.19 군사합의’ 4주년 기념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축사로 시작된다. 김도균 전 남북군사회담 수석대표가 발제를 하고 김종대 전 의원, 윤건영 의원, 이정철 서울대학교 교수, 이제훈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정욱식 한겨레평화연구소장 등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통일위원회가 4.27 판문점 선언 4주년을 맞아 남북 관계 개선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민변 통일위원회는 “지난 4년 간 판문점선언을 이행하기 위해 남북과 국제사회는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지, 무엇이 어떻게 이행되었는지 돌아보고 짚어봐야 할 오늘이지만, 안타깝게도 평화를 향한 시계는 어느 순간 멈춰버렸다”며 “분단체제와 이를 둘러싼 갈등과 대립의 시간이 끝을 향해 가고 있다고 믿었지만 다시금 그 시간이 반복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마저 드는 지금이다”라고 4월 27일 밝혔다.민변은 “오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전쟁 당사국들이 모여 ‘종전선언’을 할 것을 다시 제안했다.문재인 대통령은 9월 22일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나는 오늘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하며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됐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비핵화와 공동번영의 한반도를 건설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꾸준히 추진해왔고, 국제사회의 지지 속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통한 판문점선언, 9·19 평양공동선언과 군사합의, 북미 정
문재인 대통령은 4·27 판문점선언 3년을 맞은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은 누구도 훼손할 수 없는 평화의 이정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어떤 경우에도 판문점 선언이 약속한 평화의 길을 되돌릴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이 8000만 겨레 앞에서 판문점 선언을 한 지 어느덧 3년이 됐다”며 “도보다리의 풍경이 아직도 눈에 선하지만,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 이후 교착 상태가 장기화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외 여건과 현실적 제약으로 판문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로동당 8차 대회 당중앙위원회 제7기 사업총화 보고에서 문재인 정부의 통일 정책을 비판했다. 통일부가 북한에 제시한 방역 협력, 인도주의적 협력, 개별관광 등이 비본질적 내용이라는 것이다.로동신문은 1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김정은 위원장의 당 8차 대회 당중앙위원회 제7기 사업총화 보고 내용을 1월 9일 보도했다. 이번 사업총화 보고에서 김 위원장은 대남, 대미 정책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로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남북 관계의 현 실태가 2018년 판문점선언 발표이전으로 되돌아갔다고 해도 과언이
김경협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이하 교류협력법)’,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법(이하 남북관계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2월 11일 밝혔다.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남북이 평창 통계올림픽, 판문점선언, 북미 정상회담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 왔지만, 남북교류 관련 법률은 변화되는 남북관계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주장했다. 현재는 남북관계가 다소 답보상태에 놓여있지만 한반도에 다시 불어올 훈풍을 대비해 관련 법 정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김 의원은 북한주
북한 김여정 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6.15 남북 공동선언 행사 메시지를 비판했다. 이에 청와대는 예의가 없고 몰상식한 행위라고 반박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여정 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담화 내용을 6월 17일 보도했다.김여정 제1부부장은 “남북 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최악의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남한 당국자가 드디어 침묵을 깼다. 2000년 6.15공동선언서명 시 남측 당국자가 착용했던 넥타이까지 빌려 매고 2018년 판문점 선언 때 사용하였던 연탁 앞에 나서서 상징성과 의미는 언제나와 같이
시민단체 경실련 통일협회가 최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남북 관계 해소를 위해 대북 특사를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6월 16일 경실련 통일협회는 남한 정부가 전향적인 대북정책으로 한반도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경실련 통일협회는 “6.15 남북정상회담 20주년을 맞는 시기에 남북관계는 파국을 맞이할 운명에 놓였다. 북한은 잇따른 담화를 통해 강경한 대응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러한 발언은 남북 합의를 파기하자는 것으로 남북관계를 4.27 판문점선언 이전으로 되돌리는 우를 범할 수 있다. 남북은 상황 악화를 위한 대응을 중단하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남북 관계가 경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이 계속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은 6월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6.15 남북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남북 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나와 김정은 위원장이 8000만 겨레 앞에서 했던 한반도 평화의 약속을 뒤로 돌릴 수는 없다”며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은 남과 북 모두가 충실히 이행해야 하는 엄숙한 약속이다. 어떠한 정세 변화에도 흔들려서는 안 될 확고한 원칙이
북한이 대북 전단지 살포와 관련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북한은 개성공업지구 완전 철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쇄, 남북군사합의 파기 가능성도 거론했다.북한 로동신문은 6월 4일 김여정 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담화 내용을 보도했다.김여정 제1부부장은 남한의 북한이탈주민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김 제1부부장은 담화에서 “지난 5월 31일 북한이탈주민들이 수십 만장의 반공화국 삐라를 북한 지역으로 날려 보내는 망나니짓을 벌려놓은데 대한 보도를 보았다”고 지적했다.특히 김여정 제1부부장은 “나는 원래 못된
정부가 2조85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해북부선 건설을 추진한다.통일부와 국토교통부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2018년 4월 27일) 2주년과 동해북부선 사업 추진을 기념하기 위해 4월 27일 고성군 제진역에서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기념식에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 김현민 국토교통부 장관,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최문순 강원도 지사 등 각계 인사 및 사업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조치를 취했다.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통일부가 남북 철도연결을 재추진한다. 이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도 검토하고 있다.통일부와 국토교통부는 판문점선언 2주년을 계기로 4월 27 11시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을 강원도 고성군 제진역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기념식에는 통일부 장관, 국토부 장관, 강원도지사 등 정부, 지자체 및 관계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주요 참석자의 기념사 및 축사와 함께 남북 철도연결을 염원하는 퍼포먼스와 기념식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이 국내 경제 활성화와 남북철도연
북한이 8월 15일 광복절 경축사에도 평화경제를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은 또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하며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8월 16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한 당국자의 말대로라면 저들이 대화 분위기를 유지하고 남북 협력을 통한 평화경제를 건설하며 한반도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리인데 삶은 소대가리도 앙천대소할 노릇”이라고 비난했다.남한 당국자는 8월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평화경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한 문재인 대통령이다.조국평화통일
북한이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북한은 남한을 향해 맞을 짓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또 북한은 미국을 겨냥해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새벽 북한은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하며 반발 수위를 높였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8월 6일 외무성 명의로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남한 당국이 끝끝내 북한을 겨냥한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았다”며 “이것은 새로운 북미 관계를 수립하고 한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한 6.12조미
북한 김정은 로동당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아무런 전제 조건이나 대가 없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김정은 위원장은 한미 합동군사연습과 군사장비 반입에 반대한다는 입장도 나타냈다.2019년 1월 1일 북한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개성공업지구에 진출하였던 남측 기업인들의 어려운 사정과 민족의 명산을 찾아보고 싶어하는 남녘 동포들의 소망을 헤아려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없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그는 “지난해는 70여년의 민족 분
북한이 한국 인터넷 언론 데일리안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은 데일리안이 남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통일이 꼭 필요하다는 인식이 줄고 있다는 기사가 불순한 흉계를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22일 “데일리안이 국회 입법조사처의 보고서와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조사 자료에 근거해 ‘남북이 통일해야 한다는 기존관념에 균열이 커지고 있다’는 당치않은 결론을 내놓았다”며 “이 조사지표와 결론이라는 것은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져있을뿐더러 불순한 흉계의 발로이다”라고 비난했다.북한은 올해 온
통일부와 국토교통부는 남과 북이 11월 30일부터 총 18일 간 북한 철도를 따라 약 2600km를 이동하며 남북철도 북측구간 현지 공동조사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경의선은 개성~신의주 구간을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6일간(약 400km), 동해선은 금강산~두만강 구간을 12월 8일부터 12월 17일까지 10일간(약 800km)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현지 공동조사를 위해 운행되는 남한 측 철도차량은 기관차를 포함한 7량이 서울역에서 06시 30분 출발해 08시경 도라산역에 도착한다.도라산역에서 간단한 환송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금강산관광 시작 20주년을 기념하는 남북 공동행사가 18일과 19일 금강산국제관광특구에서 진행됐다고 20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공동행사에 북한측에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금강산국제관광특구지도국을 비롯한 관계부문 일군들이 남한측에서는 현대그룹과 정계, 사회계, 경제계 인사들이 참가했다고 설명했다.행사에서 연설자들은 민족의 미래는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의 철저한 이행에 있다고 하면서 시대의 부름에 실천으로 화답해 나설 의지들을 피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밝혔다. 행사기간
남북이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대회에 공동으로 출전하고 2032년 하계올림픽경기대회 공동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통일부는 9일 남북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체육 분과 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회담에는 남한 수석대표인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송혜진 국무총리실 협력관, 박철근 대한체육회 국제본부장 등 대표단 4명이 참석했다.북한에서는 단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과 고철호 올림픽위원회 서기장, 리은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참사 등 대표단 3명이 나왔다.남과 북은 회담에서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 이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