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농업연구원 벼연구소, 밭작물연구소 과학자들이 재해성 이상 기후에 견디면서 소출이 높고 우량한 벼와 밀 품종을 육종하고 재배기술을 과학적으로 확립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1월 17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알곡생산구조를 바꾸고 벼와 밀 농사를 강하게 추진할 것에 대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자면 종자 육종에서부터 돌파구를 열어나가야 한다는 것을 자각한 과학자들이 새로운 각오와 결심을 안고 연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사업을 엄밀히 분석총화한데 기초해 올해 목표들과 그 실행 대책들을 세운 일꾼들과 과학자들은 첫 시작부터 연구과제수행에 매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벼 연구소 관계자들은 지난해 재해성 이상 기후의 영향을 극복하면서도 생육기일이 짧은 품종, 두벌 농사에 적합하면서도 소출이 높은 품종, 염기견딜성 벼 품종, 맛과 품질이 좋은 기능성 벼 품종 등 10여종의 벼 품종들을 새롭게 육종했다고 로동신문은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새롭게 육종한 벼 품종들을 올해 전국의 여러 지역에 도입할 수 있도록 재배기술을 과학적으로 확립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세웠다고 한다.

밭작물연구소은 밀 품종 개량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부질 함량과 정보당 소출이 높은 밀 품종을 육종해 낸 일꾼들과 과학자들이 전국에 확대 도입할 수 있는 과학적인 재배 방법을 확립하기 위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각 도농업과학연구소들과의 긴밀한 연계해 북한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는 밀 품종들의 생태적응성을 정확히 평가한 것에 기초해 해당 지역에 맞는 다수확재배기술을 확립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또 연구소에서는 현장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풀어줄 수 있게 주체농법학습, 선진기술학습 등을 실속 있게 진행해 과학지도일꾼들과 과학자들의 실력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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