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ICT 기술을 기반으로 남북이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통일부는 최근 공지를 통해 ‘ICT 기반 남북 교류협력 플랫폼 구축방안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다음달 중 연구 용역 수행자를 선정해 7개월 동안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안요청서에 따르면 통일부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새로운 미래 지향적 남북경제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남북의 강점인 ICT 기술을 바탕으로 남북 간 경제협력을 제고할 수 있는 경제협력 모델 만들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통일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북한의 전자상거래 현황과 양자 및 다자 간 협력 사례를 분석할 예정이다. 또 남북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축을 위해 법·제도적 환경 분석, 국제 사회의 대북제재 상황, 사이버안보 위협 등을 검토한다.
그리고 통일부는 남북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축 방안을 마련한다. 사업추진체계 구축, 주요 행위자 검토, 플랫폼 모델 개발 및 단계별 운영 방안 마련, 거래 및 결제 방식 검토, 물품 및 배송 체계 검토, 분쟁해결 등의 내용이 구축 방안에 담길 예정이다.
통일부는 플랫폼의 단계적 확대에 대한 방향성도 마련할 계획이다. 남북 간 지속가능한 ICT 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한 방안도 고민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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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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