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검사, 검진 과학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일환으로 북한 연구진들이 화상진단지원체계(시스템)를 개발 중이라고 한다.

로동신문은 “방역 및 보건부문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검병검진과 검사, 치료의 과학성과 신속정확성을 높여 방역상황의 안정세를 확고히 담보해 나가고 있다”며 “전국적 범위에서 유열자들을 빠짐없이 장악한 것에 기초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정확히 밝히기 위한 검병 검진과 각종 검사의 과학화 수준이 제고되고 있다”고 6월 9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각지에 전개된 검사 장소들에서 검체 검사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보다 높여 일반 유열자와 코로나19 감염자 등을 감별하는데 각방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최적화된 치료방법과 치료전술을 연구 완성하는 사업이 심화돼 유열자들의 완치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보건부문에서는 코로나19의 잠복기와 전염병의 임상증상, 약물반응상태, 병경과기일, 중증화율을 비롯한 역학적, 임상학적 특성을 세밀히 조사 분석하면서 치료안내지도서를 수정 보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특수한 체질적 환경을 가진 환자들의 치료 방안과 감염자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출 및 회복기일을 확정하고 여러 약물의 임상효과 검사와 재감염 위험성 정도를 정확히 판정하기 위한 연구가 보다 심도 있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무증상으로 병을 경과하거나 해열제에 반응하지 않는 원인을 여러 각도에서 규명하고 병 경과과정을 관찰 분석한 것에 따라 약물투여 방법과 치료 방법이 도입되고 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전국적 범위에서 감염자들과 의진자들을 치료하는 과정에 촬영한 치료예방기관들의 화상자료들을 종합해 코로나19 전염병 진단과 치료의 신속성, 과학성을 보장할 수 있는 화상진단지원체계가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각이하게 나타나는 후유증들에 대한 과학적인 정의를 내리고 증상에 따르는 약물들의 선택과 사용방법, 자체치료 및 간호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확정하기 위한 사업들도 추진 중이라고 한다.

이와 함께 중앙위생방역소를 현대화, 정보화된 방역거점으로 꾸리고 각급 위생방역 부문들에 최신검사설비들과 수단들을 보충 완비하며 모든 지역을 코로나19 감시와 적발, 검사와 치료 등의 통제, 관리능력을 갖춘 방역 보루로 만들기 위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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