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역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발대식 개최

더 브릿지의 구글닷오알지 임팩트 챌린지 운영위원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출처: 더 브릿지
더 브릿지의 구글닷오알지 임팩트 챌린지 운영위원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출처: 더 브릿지

 

사단법인 더 브릿지는 ‘구글닷오알지의 임팩트 챌린지(Google.org Impact Challenge for Women and Girls)’에 최종 선정돼 향후 3년 간 취업, 창업을 통해 탈북민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게 됐다고 8월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더 브릿지는 대외협력 및 홍보, 심리상담, 법률지원, 창업 컨설팅, 기업 ESG 등 다양한 영역별 전문가 20여명으로 이뤄진 ‘구글닷오알지 임팩트 챌린지 운영위원회’를 조직했다.

운영위원장은 이민우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교수가 맡게 됐으며 이종현 아시아벤처 필란트로피 네트워크 한국대표부 총괄대표, 이송 배우, 곽설경 글로비원 대표, 전규해 변호사, 전순영 숭실대학교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전문위원, 조진희 삼정KPMG 대북비즈니스센터 이사, 이창현 한반도평화연구원 사무국장, 이다니엘 International BAM Alliance 사무총장 등이 운영위원으로 선임됐다.

또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이 고문을 맡고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추상미 배우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조선희 변호사, 이미경 로프트394 대표, 마민호 한동대학교 국제지역학과 교수, 이정림 도산아카데미 자문위원, 전병길 재단법인 통일과나눔 사무국장, 유혜란 북한체제트라우마(NKST) 치유상담센터 소장, 하충엽 숭실대학교 기독교통일지도자학과 교수, 임성빈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강명준 CTS 기독교TV 사장 등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운영위원회’ 고문인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전 UN 대사)은 “인권의 관점에서 북한이탈주민 여성은 여성이기도 하고 북한이탈주민 이기도 해 이중의 취약성을 가진다. 더 브릿지가 북한이탈주민 여성들의 자립을 위해 구글닷오알지 임팩트 챌린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든든하고,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권리와 존엄성을 위해 일해달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또 홍보대사로 추대된 추상미 배우는 “진정한 자립의 의미는 온전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취업, 창업을 통해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며 진정한 자립을 이뤄가길 바란다. 북한이탈주민 여성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앞으로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황진솔 더 브릿지 대표는 “북한이탈주민, 그리고 통일은 쉽지 않은 이슈이며 긴 호흡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각 영역에서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이제는 파트너십을 통해 통합된 힘이 절실히 필요하다. 북한이탈주민 이슈가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길 바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북한이탈주민 여성들이 자립해 ‘수혜자’에서 ‘기부자’로의 변화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더 브릿지는 북한이탈주민 여성들이 직면한 50%의 높은 실업률 해소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취업, 창업 역량강화, 기업 취업 연계 및 후속관리, 정서적 안정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글의 자선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구글닷오알지(Google.org)는 인도주의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비영리 기관을 지원해왔다. 구글닷오알지는 기술을 활용하여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실험하고,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구글 직원들이 사회 기여활동을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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