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10월 28일 “인민경제의 과학화, 이것은 북한 경제를 그 어떤 외부적 영향에도 흔들림 없이 원활하게 운영되는 정상궤도에 올려 세우고 국가 부흥의 새 시대를 열어놓기 위한 필수적인 과업”이라고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는 경제의 과학화에 대한 이해와 관점을 올바로 세우고 생산과 경제 관리의 과학화 실현에 새로운 박차를 가해 국가 경제를 지속적으로, 전망적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무엇보다 과학기술발전을 사활적인 요구로 내세우고 과학기술을 모든 사업에 확고히 앞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학기술에 명줄을 걸고 그에 철저히 의거할 때 비약적인 혁신이 일어나지만 그렇지 못하면 침체와 동면에서 벗어날 수 없다. 과학기술의 힘에 모든 성과의 비결, 비약의 도약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는 과학기술혁신과 발전에 단위의 운명, 생산의 운명을 걸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일꾼들은 무슨 사업이든 과학기술적 이치에 맞게 지도하는 기풍을 체질로 굳히며 모든 공정과 계기를 기술역량을 강화하도록 지향해야 한다”며 “생산과정을 철저히 과학기술적요구대로 최량화, 최적화하는 방향에서 진행해나가며 생산공정들을 현대적으로 정비 보강해 단위 발전의 오늘과 내일을 확고히 담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로동신문은 “일꾼들은 인재를 대하는 관점과 자세에서부터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며 “과학기술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며 그들의 수준을 끊임없이 높여 당과 국가 앞에 내세우는 것을 공통적인 사업태도, 사업기풍으로 체질화, 습벽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서 절실한 문제들을 풀기 위한 과학기술발전계획을 의무적으로 세우고 철저히 집행하는 것도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생산과 경제 관리에서 기준과 규격을 바로 정하고 그것을 엄격히 준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기준과 규격을 올바로 정하고 그것을 철저히 지키도록 강한 규율을 세워야 제품의 품질을 담보할 뿐 아니라 생산의 과학화도 높은 수준에서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꾼들은 기준과 규격을 바로 정하는 사업을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전도와 직결된 사활적인 문제로 받아들이고 이 사업에 주동적으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또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적 요구를 무시하고 경험주의에 매달려 주먹구구식으로 일하는 현상에 대한 법적, 행정적 통제의 강화 또한 인민경제의 과학화실현에서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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