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이 지난 9월 김정은 총비서가 시정연설에서 밝힌 인재전략, 과학기술발전전략으로 국가의 전면적 부흥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로동신문은 “인재전략, 과학기술발전전략을 핵심전략으로 내세우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추진하려는 것이 북한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라고 10월 22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이같은 방침이 김정은 총비서의 지시라고 설명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달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공화국정부는 인재전략, 과학기술발전전략을 국가의 전면적 부흥을 위한 핵심전략으로 내세우고 그 실현을 강력히 추진해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로동신문은 이를 재확인하고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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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총비서 “과학기술발전 전략은 국가의 전면적 부흥을 위한 핵심전략”

로동신문은 핵심전략이라고 할 때 그것은 제일 중요하면서도 관건적 의의를 가지는 전략, 다시 말해 다른 모든 전략들의 실행과 성과를 규제하고 담보하는 중핵적인 전략을 두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국가의 존망과 발전의 성패는 바로 핵심전략을 무엇으로 정하고 어떻게 실행하는가 하는데 전적으로 달려있다는 것이다. 이는 인재육성과 과학기술발전이 다른 모든 전략 위에 있는 국가 차원의 전략이라는 의미다.

로동신문은 “국가의 전면적 부흥을 위한 북한 정부의 핵심전략은 인재전략, 과학기술발전전략이다”라며 “국가의 부흥발전은 인재들에 의해 촉진되고 과학기술적 진보에 의해 뒷받침 된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인재전략, 과학기술발전전략이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키고 빛나게 하는 혁명적인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지금 우리를 고립 압살하기 위한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은 군사 분야에서 뿐 아니라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악랄하게 감행되고 있다”며 “특히 제국주의자들은 경제발전에 필요한 물자들은 물론 선진과학기술이 이전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발악적으로 책동하고 있다. 그러나 적들이 막을 수 없고 어쩔 수 없는 것이 바로 인재들의 비상한 창조적열의의 분출이고 과학기술력의 증대이다”라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자체적인 인재 역량을 키우고 과학기술력을 다지는 것이 북한을 봉쇄하고 있는 적들에게 안기는 심대한 타격이라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봉쇄 속에서도 북한이 존엄과 자주권을 지켜낼 수 있는 것이 인재전략, 과학기술발전전략을 조건의 유리함과 불리함에 관계없이 확고히 틀어쥐고 일관하게 실행해온 것에 있다고 밝혔다.

또 인재전략, 과학기술발전전략이 자체적인 힘으로 나라의 부강번영을 힘 있게 다그쳐 나갈 수 있게 하는 현실적인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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