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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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인재전략, 과학기술발전전략을 북한 정부의 국가 핵심전략으로 추진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은 5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인재전략, 과학기술발전전략의 의미를 소개했다.

대학은 김정은 총비서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에서 한 시정연설에서 북한의 전면적 부흥을 위한 핵심전략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대학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정부는 인재전략, 과학기술발전전략을 국가의 전면적 부흥을 위한 핵심전략으로 내세우고 그 실현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학은 인재전략, 과학기술발전전략이 북한의 전면적 부흥을 위한 핵심전략인 이유가 그것이 다른 모든 전략들의 실행과 성과를 담보해주는 관건적이며 선차적인 전략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대학은 “어떤 전략의 실행도 그것의 담당자, 인재들에 의해 촉진되고 과학기술적 진보에 의해 뒷받침된다”며 “그런 만큼 인재전략, 과학기술발전전략을 떠나서는 다른 모든 전략들의 실행과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학은 북한이 내세우고 있는 인재전략, 과학기술발전전략이 다른 나라들 특히 제국주의자들의 인재전략, 과학기술발전전략과 목적에 있어서 서로 다르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인재전략, 과학기술발전전략은 인재가 바다를 이루게 하며 인재와 과학기술을 주된 전략적 자원, 무기로 틀어쥐고 나라의 모든 분야, 모든 지역, 모든 부문을 다 같이 균형적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라의 부강번영과 인민들의 복리증진을 이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이다.

반면 제국주의자들의 인재전략, 과학기술발전전략은 나라마다 일련의 차이가 있지만 한마디로 요약하면 특정한 몇몇 인재와 과학기술에 의거해 어떤 분야를 독점하고 그것을 수단으로 지배계급, 착취계급이 부귀영화를 누리게 하고 다른 나라를 침략하는데 써먹자는데 있다고 비난했다.

또 대학은 인재전략, 과학기술발전전략이 국가의 존망과 성패를 좌우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의 존망이 인재전략, 과학기술발전전략을 내세우고 실행하는가 못하는가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국가가 인재전략, 과학기술발전전략을 내세우고 실행해 나가면 나라를 지키고 부흥발전을 이룩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나라와 민족이 발전할 수 없고 남에게 예속되며 망하게 된다는 것이다.

대학은 제국주의자들이 경제발전에 필요한 물자들은 물론 선진과학기술이 이전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발악적으로 책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자체의 인재역량을 키우고 과학기술력을 다지는 것이 북한을 봉쇄하고 압살하려는 적들에게 심대한 타격이 된다고 밝혔다.

대학은 장기간의 봉쇄 속에서도 북한이 존엄과 자주권을 지켜내고 부흥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것은 인재전략, 과학기술발전전략을 확고히 틀어쥐고 일관되게 실행해온 결과라고 지적했다.

대학은 “적대 세력들의 발악적인 책동 속에서도 자체의 힘과 기술로 현대과학기술의 종합체라고 말할 수 있는 인공지구위성도 만들고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절대적 힘을 비축한 것이 인재와 과학기술을 주된 전략적 자원, 무기로 틀어쥐고 나가는데 국가의 존엄과 명예를 지키고 빛내는 길이 있다는 것을 실증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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