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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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과학기술발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로동신문 등은 9월 8일 김정은 총비서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에서 한 연설 내용을 9일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북한 정부는 인재 전략, 과학기술발전 전략을 국가의 전면적 부흥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그 실현을 강력히 추진해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과 과학기술, 보건사업을 중시하고 그 발전에 힘을 넣는 것이 북한의 일관한 정책이라고 소개했다.

김 총비서는 “지금 우리에게는 더 많은 인재, 실제 능력 있는 인재들과 현실에서 걸린 문제들을 푸는데 이바지하는 과학기술성과들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히 요구된다”며 “지금 나라의 교육사업이 질적 수준에 있어서 발전하는 세계적 추세와 시대적 요구에 따라서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육의 목적이 실천능력을 갖춘 쓸모 있는 인재들을 키워내는데 지향되지 못하고 순수 교육 그 자체를 위한 교육, 점수평가를 위한 교육으로만 국한되다보니 국가발전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에 교육부문에서 학생들이 현실에서 써먹을 수 있는 산지식을 더 많이 습득하는데 시간과 노력을 바칠 수 있게 학과목을 바로 선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전반적 12년제 의무 교육의 질을 결정적으로 높여 학생들의 실력을 월등하게 올려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김책공업종합대학을 비롯한 기술대학들의 교육수준을 부단히 제고하고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려 모든 졸업생들을 유능하고 쟁쟁한 과학기술인재로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과학기술의 수준과 역할을 높이고 기술인재자원을 효과 있게 증진,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총비서는 “과학기술을 발전시키자면 연구수단과 인재가 준비돼야 하는 만큼 국가적으로 항상 여기에 관심을 돌리고 이 문제를 풀기 위한 실속 있는 대책을 취해나가야 한다”며 “계속 강조하는바이지만 과학연구부문에서는 건수나 채우는 식의 태도를 철저히 경계하고 1년에 다문 몇 건이라도 나라의 경제를 실제 들어 올릴 수 있는 온전한 과학기술성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김 총비서는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중요한 거점인 과학기술보급기지들의 운영정형을 정상적으로 파악하고 실속 있게 총화하면서 과학기술보급사업을 부단히 심화시켜 대중적 기술혁신 운동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과학기술성과들을 공유하고 흡수, 통보하며 과학기술자료들의 열람조건을 잘 보장해주는 사업, 우수한 단위와 과학자, 기술자들을 우대, 평가하는 사업을 잘해 온 사회에 과학기술중시 기풍이 넘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농업, 의료 관련 과학기술도 강조했다. 그는 “기상기후의 변화에 구애됨이 없이 높고 안전한 알곡소출을 거둘 수 있게 종자혁명을 비롯한 과학기술적 대책을 세우는 것을 농사에서 기본 고리로 틀어쥐고 나가며 전국이 총동원돼 농촌을 노력적으로 지원하고 한해 농사에 소요되는 영농물자들을 원만히 보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일꾼들이 불리한 기상기후 조건을 기정사실화하고 농업생산 전반을 따져보면서 그에 맞게 농사를 과학적으로, 계획적으로 지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비서는 농업생산을 과학화, 현대화, 정보화하고 농산작업의 기계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는 것을 비롯해 농업생산 환경을 현대적으로 개변하기 위한 사업을 힘 있게 밀고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의학과학기술을 세계 선진 수준으로 발전시키는데 힘을 넣으며 인민적이고 선진적이며 효율적인 의료봉사제도를 완비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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