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사상이 첫 번째로 중요한 실력이고 그 다음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이 과학기술이라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정치학습과 함께 경제기술학습도 강화해야 한다”며 “창조와 변혁의 시대인 오늘날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꾼들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중요한 자질이 있다. 다방면적인 기술실무능력이다”라고 7월 31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일꾼들이 과학기술과 실무에 어두우면 맡은 사업을 대담하고 통이 크게 전개할 수 없는 것은 물론 무슨 일이나 똑똑한 방법론도, 과학적 타산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해나가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에서는 일꾼들에게 있어서 당의 사상과 의도, 노선과 정책으로 무장하는 것이 기본이고 첫째가는 실력이라면 현대과학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필수적인 제2의 실력이라는 것을 명백히 밝혔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경제기술학습을 강화하는 것이 당에 대한 충실성의 집중적 표현이라며 말은 적게 하고 목소리는 낮아도 당 정책 결사 관철의 정신을 안고 자기 부문과 단위 사업에 정통한 기술실무적 자질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일꾼이 진정으로 당과 혁명 앞에 충실한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또 로동신문은 학력이 곧 실력은 아니라며 대학을 졸업했다고 해서, 경험이 일정하게 축적됐다고 해서 지식의 탑을 끊임없이 쌓지 않는다면 남보다 한걸음 뒤떨어지게 되고 나중에는 당의 신임에 보답하지 못하고 시대의 기슭으로 밀려나게 된다고 주장했다. 모든 경영활동과 생산이 과학화, 지능화 돼 가는 시대에 일꾼들이 기술실무능력이 결여돼 있다면 비약을 이룰 수 없다고 덧붙였다.

로동신문은 “지금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원료나 자재, 자금보다도 과학기술에 명줄을 걸고 그 혁신과 발전으로 무에서 유를, 바라는 이상과 목표를 이루어내려는 배짱과 실천력이다”라며 “모든 일꾼들은 당 정책 학습과 함께 경제기술학습이 가지는 중요성을 다시금 자각하고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당의 의도에 맞게 맡은 사업을 혁명적으로, 창조적으로 조직 전개해 나가는 실력가형의 일꾼들로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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