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로동신문
출처: 로동신문

북한 로동신문이 과학자들의 사상무장을 강조했다. 과학연구사업을 단순한 일로 보지 말고 혁명사업, 혁명임무로 생각하라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과학연구사업에서도 사상이 기본이며 사상은 모든 문제해결의 열쇠이다”라며 “사상론을 보검으로 틀어쥐고 나갈 때 뚜렷한 과학연구사업 실적을 낼 수 있다”고 10월 9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과학연구사업의 주인인 과학자들이 과학연구사업에 어떻게 발동되는가 하는 것은 그들의 사상의식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과학연구사업을 성과적으로 진행해 나가자면 과학연구 설비도 있어야 하고 자재와 연구 역량도 충분히 마련돼야 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라면서도 “그러나 아무리 좋은 설비를 가지고 있고 모든 조건이 갖춰져 있다고 해도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 과학자들이 사상적으로 준비되지 못하면 은(성과)을 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과학연구사업에서도 가장 기본으로 되는 것이 그 주인인 과학자들의 사상 관점이라며 과학자들이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어떻게 일하는가 하는데 따라 과학연구 성과가 좌우된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국가과학원 종이공학연구소 사례를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국가과학원 종이공학연구소이 뚜렷한 연구결과들을 해마다 내놓고 있고 올해 김화군종이공장이 절약형, 집약형, 환경보호형 종이생산 공정을 확립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10여년 전에는 실태가 매우 한심했다고 한다. 리영일 소장은 북한 실정에 맞는 종이생산설비를 북한식으로 연구 제작해 첨단기능성 종이제품들을 개발할 수 있는 생산기지를 꾸리는 방안을 추진했다고 한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이에 반대했다는 것이다.

리영일 소장은 언제까지나 우는 소리만 하면서 남만 쳐다볼 수 없다며 직접 연구개발을 주도하며 성과를 했고 종이공학연구소의 성과는 2.16과학기술상을 받았고 리영일 소장은 2017년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로 선정됐다고 한다.

또 평양의학대학 해방산의료기구제작소 차광철 실장은 국가비상방역사업에 필요한 설비를 100% 북한식으로 개발할 목표를 내세웠지만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그는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착상하고 필요한 자재도 예비를 찾아 동원하면서 해결해 나갔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과학자들이 지녀야 할 사상, 그것이 곧 당의 혁명사상이라고 강조했다. 과학자로서 자기의 사명과 본분을 다하기 위해서는 과학자가 되기 전에 당의 사상과 정책을 누구보다 공감하고 그 누구보다 옹위하며 빛나게 구현해나가기 위해 투쟁하는 참다운 혁명가, 열렬한 애국자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당의 사상과 정책을 옹위하기 위해 자기의 모든 지혜와 열정, 필요하다면 목숨까지도 바칠 각오를 가져야 한다”며 “과학자들에게 있어서 과학연구사업은 결코 단순한 직업상의 일이 아니라 숭고한 혁명사업이며 당이 맡겨준 혁명임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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