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과학자, 기술자들을 창조형 인재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창조형 인재는 북한식 기술을 개발하고 북한의 현실적인 문제를 창조적으로 극복하는 능력을 보유한 과학자, 기술자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로동신문은 “혁명의 제일척후전선인 과학기술전선이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을 견인해 나가는데 자기 본연의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도록 하자면 그 기수, 주력군들인 과학자, 기술자들을 창조형의 인재들로 준비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10월 20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과학자, 기술자들이 창조형의 인재로 준비될 때 경제를 비롯해 나라의 모든 부문, 모든 분야가 견본 모방형이 아니라 개발 창조형으로 지향되고 북한의 힘과 기술, 북한의 자원으로 북한의 것을 창조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담보가 마련된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당이 바라는 창조형의 인재들이 헌신적 복무정신과 과학자적 양심, 완강한 의지와 인내력, 세계를 굽어보는 안목과 높은 과학적 자질을 지니고 현실의 문제들을 당의 의도에 맞게 해결해나가는 실력가들이라고 정의했다.

로동신문은 당이 바라는 창조형의 인재는 또한 맡은 연구 과제를 제기일 내에 가장 완벽하게 수행하는 실천가들이라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해보다가 안 되면 할 수 없다는 식으로 중도 반단(중도에 그만두는)하는 사업태도, 조건이 어렵고 목표가 높다고 해서 우는 소리를 하거나 포기하는 일본 새는 의지박약과 무능력의 필연적 산물”이라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과학자, 기술자라면 누구나 일단 맡은 연구과제는 조건의 유리함과 불리함에 관계없이 무조건, 철저히, 정확히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안고 피타는 사색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 부단히 새것을 지향하며 전진해 나가는 것이 오늘날 창조형의 인재들이 갖춰야 할 중요한 징표의 하나라고 로동신문은 지적했다. 어제의 과학적 공적이 아니라 오늘의 현행 연구 과제를 더 중시하고 성과에서도 부족한 점을 찾으며 언제나 더 높은 연구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순간도 탕개를 늦추지 않는 것이 바로 과학자, 기술자들의 진취적인 탐구자세, 연구자세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전선의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이 높은 창조적 능력을 지니고 현실의 문제들을 한가지씩만 해결해도 북한 경제의 자립성을 백방으로 강화할 수 있는 튼튼한 담보를 마련할 수 있으며 나아가서 당이 내세운 투쟁 목표들을 반드시 점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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