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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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로동당 규약에 당원들이 현대과학기술을 꾸준히 습득해야 한다는 내용을 명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당 중심으로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당 규약은 법령 수준의 권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동신문은 4월 27일 당원의 의무를 소개하면서 “로동당 규약에는 당원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앞에 제시된 당 정책을 깊이 학습하고 현대과학기술과 전문지식을 꾸준히 습득하여 혁명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하며 실력과 능력으로 대중을 이끌고 군중 속에서 핵심적이며 모범적인 역할을 하여야 한다고 규제돼 있다”고 밝혔다. 당 규약에 당원들이 현대과학기술을 습득해야 한다는 의무를 명시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당 정책과 현대과학기술로 튼튼히 무장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선봉투사의 본분, 당원의 의무를 다하기 위한 필수적 요구”라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오늘 날 당 정책을 깊이 학습하고 현대과학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당원들에게 있어서 정치적 생명을 빛내기 위한 사활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치의식, 정책적 안목이 높고 현대과학기술과 전문지식을 소유해야 모든 사업을 당의 의도에 맞게 해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아무리 사업의욕과 열성이 높아도 당 정책을 모르고 현대과학기술에 민감하지 못하면 선봉투사는 고사하고 맡은 혁명임무조차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선봉투사는 대중의 앞장에서 제일 무거운 짐을 지고 제일 어렵고 힘든 고비를 먼저 헤쳐 나가야 하는 당원의 본분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로동신문은 “모든 당원들은 당 정책과 현대과학기술로 튼튼히 무장하는 것이 당원의 본분을 다하기 위한 필수적 요구라는 것을 잘 알고 뼈심을 들여 학습하고 또 학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당의 사상과 노선, 당 정책으로 무장하는 것이 혁명가의 첫째가는 실력이라면 현대과학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필수적인 제2의 실력이라고 설명했다. 시간이 모자라고 해야 할 일이 많을수록 현대과학기술을 하나라도 더 배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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